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만8147명으로 지난 5월 26일 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8147명, 누적 확진자는 1841만399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1만7976명, 해외 유입이 171명이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적었던 전날(4일)의 6253명 대비 1만1894명 급증했다. 1주일 전인 6월 28일의 9894명에 비해서는 8253명(83%) 늘었다. 2주일 전인 6월 21일의 9303명 대비로도 8844명(95%) 증가해 이미 바닥은 물론 정체기를 지나 재유행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역당국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토대로 이번 재유행에서 하루 최대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입원환자는 103명으로 전날보다 28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적은 2명이다. 누적사망자는 2만457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