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가스 공사 채희봉 사장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 3차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 정기총회에 참석해 수소산업 리더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는 수소위원회가 여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2017년 1월 다보스 포럼 기간 중 출범한 수소 관련 기업 CEO 총회이다.
수소위원회는 수소 산업의 전반에 대한 대규모 상용화 실현과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투자 관련된 정책 지원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창립 당시 다국적 기업 13개사 중심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로 시작되어 현재는 금융, 중공업에서 수소 밸류 체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여 81개사가 함께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에너지 수송과 금융사업 분야의 협력과 경제 실현방안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총회에 주목할 이슈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를 통해 '수소 비용 로드맵 분석 보고서' 발표이다.
보고서는 수소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 되면서 향후 10년 이내 수소 생산과 수송, 제품 제조의 규모가 증가하여 수소 이용에 따른 원가가 최대 50%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을 예측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전해 수소 생산 원가를 낮추고,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활용을 통해 원가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희봉 사장은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이 수소를 전환 에너지의 핵심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보급 목표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 갈수 수 있는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