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수출·기술 분야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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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 2014년도 중소기업청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보다 3589억원 증가한 6조982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내년도 중기청 예산안은 창업·수출·기술 분야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청이 밝힌 내년도 분야별 예산안은 △정책금융 3조8432억원 △소상공인·전통시장 1조3875억원 △기술혁신 8547억원 △수출·판로 1291억원 △인력양성 938억원 △중견기업 686억원 등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신규사업이 크게 늘었다.

대학
을 창업기지화 하고, 기술창업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독창적 아이디어를 오디션 방식으로 발굴해 육성하는 '창업기획사 사업'을 신설(50억원)한다.

수출유망기업에 해외진출 전략, 글로벌 브랜드 창출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하이웨이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내년에 신규예산 100억원을 반영하여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유망한 기술창업팀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연구개발(R&D)' 사업도 신설해 218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5년 이상 근무하면 기업과 본인 납입금으로 재원을 마련한 후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핵심인력 성과보상공제 제도'가 신설 된다. 중소·중견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중소·중견 기술혁신 파트너십(R&D)'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핸드폰 이용 상품구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ICT 전통시장 육성 사업'에 30억원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대형유통망 진입이 어려운 우수 중기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및 핵심상권 등에 전용판매장을 대폭 확대 설치하고, 특성화고와 중소기업간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력을 제공하기 위한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도 확대된다.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융복합, 상용화, 기술혁신 분야 등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보다 6.6% 늘어난 4688억원이 투입된다. 2017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업 300개사를 육성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도 확대된다.

골목수퍼 2500개를 현대식 점포(e-나들가게)로 신규 지정하고, '소상공인조직화와 공동화 기반 사업'을 확대해 POS 시스템·앰블렘, 공동구매·온라인 수발주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기 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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