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10조 이익달성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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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4분기에도 이같은 규모의 실적달성에는 '갤럭시노트3'의 판매가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조80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분기 기록한 9조5300억원보다는 다소 증가한 것이지만 기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보다 낮다.
 
갤럭시노트3 판매가 4분기 기존 갤럭시 시리즈 초기 판매치를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는 갤럭시노트3의 예상판매량은 4분기 10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얼마전 국내외에 출시한 갤럭시노트3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00만대)와 갤럭시노트2(3000만대)가 기록한 판매량에 버금가는 실적을 삼성전자를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3의 판매가 예상대로 이뤄질 경우 평균판매단가(ASP)가 650달러(약 70만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크게 높아지게 된다.
 
삼성전자의 IT·모바일(IM)사업 영업이익 비중이 전체 영업이익대비 65.9%를 차지하고 있상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달성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매출 의존도도 65%에 달해 갤럭시노트3의 성공여부는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기록의 열쇠다.
 
문제는 갤럭시노트3가 출시 직후 애플 아이폰5S와 같은 관심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있다. 아이폰5S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얼마나 우위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애플의 신제품 대기수요를 가져오지 못한 점과 함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분기 10조원을 넘기는 것은 4분기쯤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노트3의 성공여부가 10조원 달성에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이폰5S의 인기를 갤럭시노트3가 얼마나 가져오는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TV사업과 반도체 사업이 개선세를 보이더라도 갤럭시노트3의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4분기에도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은 힘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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