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떴던 인기BJ 감스트, '입'으로 추락

시청자 4만 명이 보던 중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

  • 입력 2019.06.19 15:35
  • 수정 2019.06.19 16:02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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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캡처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아프리카TV 인기 BJ 감스트가 19일 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감스트는 19일 BJ 외질혜, NS 남순과 생방송 중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해당 게임의 룰은 질문 내용에 무조건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외질혜는 남순에게 특정 여성 BJ 이름을 거론하며 "그 BJ 방송 보면서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NS 남순은 "당연하지"라고 웃음과 함께 대답했으며 감스트에게도 "XXX(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감스트는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답했다.

동시 시청자가 4만 명이 넘었던 만큼 이들의 발언은 파급력이 컸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감스트와 외질혜는 사과의 뜻을 밝히고, 언급한 여성 BJ들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감스트는 축구 콘텐츠를 다루며 올해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작년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감스트는 이날 오후 2시경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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