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연체자 13.2% 늘었다…1인 평균 27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80만원 더 연체

  • 입력 2019.06.17 11:53
  • 수정 2019.06.17 13:42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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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연체자가 1명당 평균 2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만에 1인당 연체액이 13% 증가한 수치다.

17일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가 KCB카드 이용실적을 바탕으로 개인소비·신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카드연체자 1인당 연체금액은 1년 전 보다 13.2% 증가한 270만원이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1인당 카드 연체액은 300만원, 여성은 220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80만원 가량 평균 연체액이 높았다. 

이어 지역별로는 부산 지역의 1인당 카드 연체액이 29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서울(280만원), 인천(275만원)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카드 연체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38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9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남성이 21만3000명, 여성은 16만900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9만2000명), 50대(8만2000명), 20대(5만6000명), 60대(3만5000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카드사용액은 총 655조2000억원, 1인당 171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카드사용액은 1년 새 7.5%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 1인당 카드사용액이 연 211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지역 사용액은 1890만원, 서울은 1870만원이었다.

남성이 1인당 1840만원을 사용했으며, 여성은 1580만원으로 다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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