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조소영 보이다 퍼스널 이미지 디자인 대표 김은비 기자l승인2019.05.31l수정2019.05.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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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이미지인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서 자신의 강점이 돋보이는 이미지 설정은 필수다. 누구나 타인에게 비치는 이미지에 많은 고민을 한다. 하지만 적절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쉽지 않고 내면의 성향과 외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의 괴리감에 곤욕을 겪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퍼스널 이미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이다. 오늘은 섬세한 대화로 클라이언트의 본연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이미지컨설턴트 조소영 대표를 만나보자.

개인의 가치를 찾는 컨설팅
이미지컨설턴트는 본연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타인에게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주는 직업이다. 이는 인상에 어울리는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국한하지 않는다. 사회 문화,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고 평소 성향에 맞는 디자인을 진행한다.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 내리고 클라이언트에 맞는 이미지로 구체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한 분야에만 매몰되기보다 다방면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보이다 퍼스널 이미지 디자인의 조소영 대표는 이미지컨설턴트로서 각 분야를 아우르는 컨설팅을 추구한다. 그는 클라이언트와 만남에서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형성 과정을 돕고자 한다. 한 시간을 오롯이 대화에 할애한다. 조 대표는 “클라이언트가 내외면의 안정을 찾고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향이나 컨설팅의 목표를 점검하고 색채 심리 검사를 통해 내면을 들여다본다.

“색채 심리 분석은 만다라 채색으로 진행됩니다. 타인이 바라보는 나와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을 각각 색으로 표현하고 내면의 상태를 점검하죠. 만약에 색채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하며 자존감이 무너진 상태일 수도 있거든요.”

특히 조소영 대표의 전문분야인 취업컨설팅에서 컨설팅 철학은 더욱 크게 작용한다.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 압박으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면 조 대표는 상담을 통해 상처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에게 진정한 이미지 컨설팅이란 치유와 발전이 공존하는 분야이다.
조 대표는 현재 경남 진주에 보이다 퍼스널 이미지 디자인의 대표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전의 문재인 후보 이미지 컨설팅 특보단으로 임명되었을 만큼 정치인 이미지 컨설팅에 내실을 갖추었다. 이러한 조소영 대표의 특별한 경험은 보이다 퍼스널 이미지 디자인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경력 단절 여성이여 꿈을 가져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은 이전보다 훨씬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임신과 출산의 반복은 사회와의 공백을 만든다. 효율을 내세우며 운영되는 자본주의에서 육아와 업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란 순탄치 않다. 조소영 대표 역시 둘째아이 출산 이후 한동안 일을 이어가지 못해 실의에 빠진 경험이 있었다.

다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패션디자이너로서 인정받아 왔던 커리어를 잠시 넣어두고 엄마로서 가질 수 있는 직업들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게 찾은 직업에 그가 녹아들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끝은 결국, 그가 걸어온 패션디자인 접목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재도전에 앞서 현실적인 난관과 부딪혔지만 남편의 응원에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었다. 이미지컨설턴트 전문기관 정연아이미지테크연구소에서 공부하고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실무 경험을 익혔다. 새로운 길은 그에게 다시 뛰는 심장을 선물했지만 일에만 치중했던 3년은 슬럼프를 가져왔다. 진주에서 근무 중인 남편은 다시 조 대표의 손을 잡아주었다.

조 대표에게 가족은 다시 일어서는 힘을 주었다. 그리고 경남 진주에서 ‘보이다 퍼스널 이미지’를 설립하고 힘차게 재가동했다. 조소영 대표는 보이다를 통해 이미지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마음을 움직이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컨설턴트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대표의 CEO로서의 강단 있는 모습은 그의 좌우명에서 읽을 수 있었다. 10년의 머나먼 목표를 두고 미래로 향하는 발판에 ‘현재’에 충실하자는 가치를 둔다. 경력 단절 이후 회사를 설립하고 컨설턴트로 첫 무대에 섰을 때 그의 나이 서른다섯. 그럼에도 그는 해냈다.


김은비 기자  eunbee1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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