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숨진 20대 여배우…남편 용변 때문?

  • 입력 2019.05.08 16:51
  • 수정 2019.05.08 16:52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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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2분경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 인근에서 2차로에 정차 중인 벤츠 C200 차량 밖에 나와 있던 A씨가 택시에 치인 뒤 뒤따라 오던 올란도 승용차에 치이는 2차 사고까지 당했다. 이 사고로 A씨(28)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편도 3차로 고속도로 중 2차로에는 A씨의 차량이, 3차로에는 스포티지 차량이 나란히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남편은 차에 내려 갓길에 서 있다 화를 피했다.

한편, ​오늘 소방당국 보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여성 A 씨는 조연급 탤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010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후 최근까지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한 활동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를 보면 숨진 A씨는 남편이 소변이 마렵다며 차를 세웠고, 차량을 정차한 후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A씨는 1차로 택시에 치였고, 이후 2차로 SUV 올란도 차량에 부딪혔다. 택시와 SUV 올란도에 연이어 치인 A씨는 결국 사망했다. 

A씨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 볼일을 보고 나오니 아내의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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