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강원도 산불 피해 속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전국 곳곳에서 한마음으로 복구 힘 보태

  • 입력 2019.04.10 11:22
  • 수정 2019.04.10 11:57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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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일유업
사진=매일유업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입은 막대한 재산 피해에 기업, 단체, 유명인 등 각계 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내놨다. 매일유업에서는 피해 주민에게 우유 및 음료를 전달했고, 미래에셋그룹도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그룹 등 대형 유통기업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국민MC 유재석을 비롯해 송중기, 이정재, 소유진 등 연예인계 뿐만 아니라 이승엽, 이대호, 강정호 등 스포츠계에서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면서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 또한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불에 탄 주택, 창고 등 시설은 2000여 곳이 넘었고, 1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상태이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산불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대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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