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연다. 이번 대의원회의에는 '임시'지만, 산하·가맹 조직 대의원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월 정기 대의원대회 이후 2개월 만에 대의원대회로 당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두고 격론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한 뒤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번 대의원회의에서 민주노총 집행부는 경사노위 참여를 전제로 하지 않은 올해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지만, 경사노위 참여 찬성파가 현장 발의 형식으로 참여 안건을 상정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