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9년 만에 하락했고, 실업률은 5년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60.7%와 63.1%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씩 떨어졌다.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각각 9년 만이다.
2018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라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파악된 2018년 전체 취업자 중 산업별 구성비에 따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 취업자의 비율은 16.8%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작년이 가장 낮았다.
앞서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 제조업 일자리는 11만 3000개 감소했다. 작년 2분기 1만 6000개가 줄어든 뒤 3분기까지 감소세가 계속된 것이다.
한국 제조업의 위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제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