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 대전·김해·부천에 120억 원 투입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서비스 적용해 경쟁력 강화

  • 입력 2019.02.08 11:43
  • 수정 2019.02.08 14:54
  • 기자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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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 테마형 특화단지 구상도, 국토교통부
사진=대전시 테마형 특화단지 구상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오늘 정보통신기술과 도시의 특성을 결합한 '스마트 시티'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대상지로 대전광역시·경남 김해시·경기 부천시 3곳을 선정했다.

스마트 시티 특화단지는 기존 도심지의 교통·방범·에너지·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생활친화형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대전은 노후화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무선 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정류장에 냉난방 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한다. 연구기관에는 6곳의 기술체험관을 조성하고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의 스마트 가로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해는 역사적 가치와 증강현실(VR)기술을 결합한 역사 체험 서비스 ‘고고(GO古)’를 발표했다. 그에 더불어 공공 와이파이 130여 개를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부천은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를 위해 생활권별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하고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대책을 수립한다.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살수차도 활용한다.

지자체는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고 같은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해 총 1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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