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안양역 고장…지옥의 출근길

승객 1,200여 명 다음 열차로 갈아타

  • 입력 2019.01.25 14:25
  • 수정 2019.01.25 14:55
  • 기자명 정지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오늘 오전 8시 1호선 안양역 부근에서 전동차 고장이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최초 고장 시 점검 중이라는 방송이 나왔으나 결국 1,200여 명의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은 8분 후 다음 전동차를 타야 했다. 코레일 측은 “전동차 공기압 문제로 열차가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전동차는 서울 구로차고지에서  수리하고 있다.

24일(어제) 1호선 신도림역 전동차 출입문 문제로 열차가 10분간 지연되는 사고 후 불과 하루 만에 발생한 고장에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74년 개통해 40년이 넘도록 운행 중인 1호선은 국내 지하철 노선 중 가장 길고 오래된 노선이다. 그동안 탈선과 단전, 투신사고 등의 잦은 사고와 연착으로 수많은 승객들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이번 사고로 지각하게 된 시민들은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스스로 연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