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열정

문서영 작가

  • 입력 2018.12.21 13:54
  • 수정 2018.12.21 15:01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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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영 작가는 독특한 재료와 표현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녀만의 자유롭고 밝은 감성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더욱 환하게 빛이 난다.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움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그라인더(grinder)로 마감해 그 위에 유화 작업을 하는 기법으로 문 작가는 도회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교수님께서 ‘캔버스에다만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그래서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재료에 대한 자유로운 발상은 어느 한 가지로 규정할 수 없는,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작용

했다.

문 작가가 사랑하는 소재 중 하나는 바로 ‘나무’다. 문 작가는 “나무는 항상 희망을 준다. 추위와 더위를 모두 견디고 결국 결실을 맺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연에 수놓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한다. 이와 함께 “누구나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자연을 떠나서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행복한 순간, 작품과 함께
문 작가의 작품세계는 마치 계절과도 같은 자연스러운 변화를 겪어왔다. 도회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발표하던 문 작가의 그림은 어느 순간 따스한 온도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문 작가는 “제 모든 작품에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제가 원하는 것들이 내재하여 있다”고 했다. 내면에 상상력과 독특한 조형미가 어우러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을 재해석해 압축해낸다. 

“작품을 구상하고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문서영 작가. “저의 목표는 그림에 만족할 그 날이 오는 것”이라는 문서영 작가의 아름다운 열정을 응원한다. 

Profile
現 아트피아회 부회장, 한국미술국제교류회 비구상위원장. 전미협출판홍보위원장  
前 한국미술협회국제부위원

개인전 10회, 단체전: 130여 회
초대전: 대한민국 중심작가 초대전, 국제조형미술협회 이태리초대전(2014년 제16회), 한중수교26주년기념 제1회 대한민국우수작가 초대전(영보제) 등 
부스전: Kpam 예술의전당(2회), 프랑스 루브르아트쇼핑전(who's who)(2013, 2014) 등

수상경력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2회 (2013.2014)
국제작가상(2017) 한국예총상(2018)
KPAM미술제 우수상 외 장려상, 특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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