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번영 추구하는 리더십의 상징

문희상 국회의장 박소연 기자l승인2018.10.24l수정2018.10.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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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최근 터키에서 개최된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해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한 문 의장은 한반도의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6선 국회의원으로 대한민국 국회의 변화와 함께해온 인물, 문희상 국회의장의 행보를 조명한다.

▲ (사진출처=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

협치의 국회를 향해 가다
다당제라는 특징을 가진 20대 국회의 수장으로서 문 의장은 ‘협치’를 강조해왔다. 문 의장은 협치의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대의명분이다. 문 의장은 대의명분으로 국민적 요구를 들고 있다. 둘째는 절차적 투명성이다. 마지막으로 타이밍이다. 문 의장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병아리와 어미 닭이 서로 안팎에서 쪼아야 한다는 의미의 줄탁동기(啐啄同機)와 같이 타이밍이 맞을 때 협치가 완성된다고 했다. 협치의 일환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과 여야 5당의 청와대 회동이라는 성과가 이뤄지자 그는 “ ‘협치의 시대, 그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한편 문 의장은 선거구제 개편을 정치개혁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로 규정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한다. 개헌과 관련해 문 의장은 “이미 대통령과 청와대는 충분히 노력했고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했다고 평가한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다”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국민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 
문 의장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우선 과제로 인식한다. 당선 당시 그는 소감문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국회는 살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국회는 지리멸렬했다”라며 “국회의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 국회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일 잘하는 국회'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일하는 국회와 관련, 문 국회의장이 제시한 대표적인 내용이 소위원회 활성화다.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는 소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상임위에 둘 이상의 상설소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주장했다. 문 의장은 상설소위원회 설치 의무화와 함께 소위원회 개최를 정례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국회가 나아가야 할 길
문 의장은 2018 정기회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적 흐름은 촛불혁명과 한반도의 평화 두 축으로 흘러가고 있다”라며 “민주주의와 평화가 시대의 흐름이 되는 일대 기회가 대한민국에 다가오고 있다.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하는 역사적인 책무, 사명감이 우리 국회의원 300명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협치의 국회를 이루어나가는 일, 해결해야 하는 민생 법안, 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한 개헌 논의 등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실로 다양한 방면에 존재한다. 대한민국 국회를 이끌어가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바다. 


박소연 기자  maybe_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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