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이 通하는 기획, BTL 프로모션

김상국 (주)이모션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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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는 ‘사람’에 있다. 방대한 양의 인문학 서적들이 인기를 이끌듯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는 모든 영역에서 필수적인 가치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마케팅에서도 ‘사람이 자산이다’라는 광고 카피 문구를 내걸고 사람을 중심으로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결국 모든 소비는 화려한 마케팅 전략보다 마음을 동요시키는 진정성 있는 울림이 전달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한다. 김상국 대표 역시 시대적인 분위기에 깊이 동감하며 사람 중심의 가치 전달을 (주)이모션컴퍼니의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열정과 패기로 많은 이들에게 진심을 나누고 있는 김상국 대표는 사람 냄새나는 프로모션 기획자를 꿈꾸며 걸어온 지난날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놓기 시작했다.

부산 대표 이벤트 기획사로 발돋움
올해 9월 1일, (주)이모션컴퍼니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김상국 대표와 직원들의 피와 땀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촉망받는 향토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주)이모션컴퍼니는 BTL 프로모션 분야와 지역 축제 및 전시 컨벤션, 행사 기획, 이벤트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다.

일반적으로 BTL프로모션의 수주처는 대부분 본사가 수도권에 위치한 대기업이다. 프로모션의 기획에 앞서 광고주와 끊임없는 미팅을 필요로 하는 업무 진행 특성상 지역의 업체는 기동력이 부족하다는 한계성을 갖고 있다. 김상국 대표는 이러한 선입견을 깨고 대기업과 협력을 맺으며 BTL 프로모션을 (주)이모션컴퍼니의 주력 분야로 성장시켰다. 김 대표는 이모션의 성공의 비결로 기획력과 현장인력으로 꼽았다.

“프로모션 기획자로서 광고주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합니다. 또한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입장에서 ‘과연 어떻게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어낼 것인가’는 고민을 동시에 해야 하죠. 그래서 (주)이모션 컴퍼니는 이전에 진행했던 모든 프로모션에서 데일리 리포트 형식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지역, 연령, 이슈를 기반으로 한 고객의 반응과 현장의 분위기를 차후 프로모션에 적용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김상국 대표는 BTL 프로모션이 수도권이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색을 담은 프로모션 기획을 선보였다. 경상권을 기반으로 활동하기에 지역민들의 성향과 동향을 세세하게 파악했고 적용 분야를 확대하며 (주)이모션컴퍼니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소비자와 대면하는 현장 담당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파견했다. 김 대표를 필두로 현장 담당자들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행사 참여와 체험을 유도했다. 국내외 이슈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지역 축제나 문화행사들이 대폭 축소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벤트 업계의 불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김상국 대표는 여러 어려움이 찾아올지라도 (주)이모션컴퍼니만의 에너지로 새로운 성장을 이룩하고자 한다. 그는 “내리막길이 있다면 반드시 오르막길도 있다”며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김 대표는 이벤트 프로젝트를 항해하는 배에 비유했다. 선장의 역할을 하는 기획사는 음향, 무대, 조명, 특수효과, 행사 인력들을 진두지휘하며 성공적으로 항해해야한다. 그는 “혼자 뛰어나다고 해서 시장을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여러 업체가 협업하는 만큼 동반성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현재 전시·컨벤션이 주축이 되는 마이스(MICE)산업과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춘 새로운 이벤트 스타트업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행불무득(行不無得): 청년이여, 열정을 가져라!
“행동하지 않으면 얻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열정’을 바탕으로 열중할 때 소비자는 곧 열광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함축적으로 담는 Enthusiasm을 초심으로 삼고자 명함 상단에 표기했습니다.

‘ 즐기는 자 못 이긴다’는 명언처럼 열정을 모티브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행불무득의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김상국 대표는 타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휴일도 기꺼이 반납해야하는 이벤트 전문가의 숙명을 전했다. 일반적인 도시인과는 동떨어진 라이프스타일일지라도 그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 전문가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사람이 자산이자 중심인 업무 진행에 따라 포용력과 도전정신은 필수 요건이라 밝혔다. 또한 바쁜 일과에서도 자기 계발에 소홀해 하지 않고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를 높여한다고 강조했다.

“밤낮없이 진행되는 업무는 사명감이 없다면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이벤트 전문가가 되고자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저는 후배들에게 외향적인 성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을 사랑하고 내실을 다져 진심을 전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싶어요.”

Profile
(주)이모션 컴퍼니 대표
부산 이벤트 협회 수석 부회장
부산 문화 컨텐츠 개발 진흥회 자문 위원
부산 청소년 페스티벌 기획 위원
소상인 프렌차이즈 컨설팅 협회 교육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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