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를 걷는 경영철학, 가치를 더하다

오병화 (주)시모나ID 대표

  • 입력 2018.08.29 17:25
  • 수정 2018.08.29 17:59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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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은 각기 다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예상하기 힘든 대표적인 분야다. 다양한 정책과 규제로 인한 영향 또한 상당하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일은 부동산 시장 그 자체에 대한 분석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국가 정책에 관한 안목을 갖출 것을 요구한다. 

(주)시모나ID의 오병화 대표는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 고객의 신뢰를 받아온 전문가다. 전 대통령 총간사단 특보, 전 대통령 직능 총괄본부 국민행복 특별본부 홍보언론위원회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했던 정책 전문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오 대표와 함께 현재의 국내 부동산 시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종부세 개편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 
정부의 다주택자 종부세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의 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막연하게 예측되어 온 종부세 개편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종부세 개편안이 3주택 이상을 보유한 자 위주로 세금을 강화한다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강도가 약하다고 여겨진 것도 한몫했다. 

한편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에 대한 수요는 1년에 약 15만 개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2018년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30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현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어느 정도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다. 오 대표는 현재 아파트보다는 토지에 투자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오 대표의 투자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에 기인한다. 오 대표는 OECD 국가들의 아파트와 토지 거래 가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현재 국내 아파트 가격이 OECD 국가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90~110%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반해 토지의 가격은 OECD 국가 평균 토지 가격보다 17~24% 정도가 낮았다. 오 대표는 이러한 점에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토지 가격은 국제자유도시화 되며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전했다. 

생활 양식의 변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 추이 주목
지난 7월 1일부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하루 최대 8시간 근무, 휴일근무를 포함한 연장근로는 총 12시간까지만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여가시간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며 사회 각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양식이 바뀌면 생활의 근거지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 대표는 서울 집값이 안정세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부동산 규제 방안 외에도 문화면에서의 변화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보다 근본적인 방향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적 추이에 관해 연구한 결과다.

새로운 문화가 가져올 사회 각 분야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과 관련, 오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지역은 송산그린시티다. 수도권 서해안 벨트 중심에 위치한 송산그린시티는 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리조트, 요트 경기장 등이 들어설 것이 알려진 지역으로 여의도의 약 17배, 분당의 약 3배 이상의 규모를 이루는 곳이다. 

송산그린시티는 해안 복선전철인 GTX를 이용해 30분대로 서울에 진입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제2서해안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으로 교통상의 이점 또한 갖추고 있다. 오 대표는 특히 송산그린시티 주변 송산역 문호리는 주변환경과 교통의 편의성 등 부동산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유망한 지역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오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곳은 수인선인 야목역 주변의 야목리와 구포리 평택시 안중역 주변 덕목리와 삼화리이다. 이와 함께 삼성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고덕산업단지 주변의 국제도시 옆 문곡리도 투자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지역으로 예상했다. 요즘은 대북 관련 경협지역으로 북한 인접 지역에 경제특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여 파주와 강원도 북쪽으로 투자처를 찾지만, 경제특구 산업단지가 만들어지면 토지를 수용하기 때문에 기대이익을 받을 수가 없다. 다만 북한 쪽과 연결되는 예상 전철역 라인이 투자가치가 높다. 그중 서해선 시흥의 시흥시청역과 장곡역 서해선 복선전철의 화성의 송산역, 향남역 평택의 안중역, 당진의 합덕역, 수인선의 야목역, 어천역, 강경선의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이 대북 관련 투자 기대이익을 해볼 만한 지역이라고 한다.  

원칙과 정도를 고집하는 경영철학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종종 전해짐에 따라 부동산 투자 분야 자체에 대해 불신하는 사람들도 일부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없애기 위하여 분양이나 개발되는 모든 부동산을 오병화 대표 소유로 등기 이전 후 분양한다. 오 대표는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원칙의 중요성을 실감했으며, (주)시모나ID를 경영함에 있어서도 원칙에 따른 경영, 정도를 걷는 경영이라는 철학으로 임하고 있다. 이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는 점을 통해서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바다. 오 대표는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주)시모나 ID는 소비자가 선정한 부동산 서비스 대상을 2년 연속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주)시모나ID의 경영방침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믿고 거래하는 단골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주)시모나ID’라는 브랜드 가치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오 대표는 경험을 갖춘 전문가의 분석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하며, 무분별한 투자를 하지 않도록 고객에게 조언한다. 오 대표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 곧 토지 가격 면에서도 가치가 높다”는 기본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고, 지하철역이 통과하는 역세권 지역을 주요 투자 유망지역으로 선정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연구 
오 대표는 2016년 4월에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그가 지닌 전문지식과 탁월한 안목을 통해 투자 기업을 발굴하며, 투자 유치에 대해 전반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 세종시의 산업단지 부지를 신규공장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임대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정책을 제안해, 사업자와 세종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오 대표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기초과학의 진흥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모색하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학교폭력방지를 위한 117번 제도, 가구주의 연령 및 무주택 기간 등을 고려해 청약 기회에 차등을 둠으로써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한 청약가점제, 금강산 관광여행, 편의점 상비약 구비 등이 오 대표가 제안해 실현된 것들이다. 

기대수명의 연장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은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오 대표는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퇴직하게 됨에 따라 그러한 능력들이 더 이상 발휘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안은 퇴직자를 위한 관계 법령을 따로 제정하는 것이다. 가령 최저임금의 기준을 낮게 달리하여 기업에는 퇴직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퇴직자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생활의 편의를 더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오병화 대표. 원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정도를 걷겠다는 그의 철학은 불신이 만연하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진심을 다한 행보를 이어가는 오병화 대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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