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일자리 예산 역대 최고치 확장…기초연금 인상 앞당겨 시행할 것"

"R&D 예산은 최초로 20조 이상 확대"

  • 입력 2018.08.23 11:50
  • 수정 2018.08.23 11:52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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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2019년 예산안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치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소득재분배의 개선과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서는 재정을 확장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기초연금 인상을 앞당겨 시행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실업급여 보장성을 강화하는 데에 7조 4천억 원을 투자하고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투자를 통한 혁신성장을 가속하겠다. 데이터 AI 등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사업에 5조 원 이상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은 최초로 20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고용과 소득분배에서 여러 부진이 계속되어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거시적인 효과가 덜 나와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전하며 "내년도 재정지출 증가율을 작년 국가재정계획보다 충분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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