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영인과 여성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서는 봉사하는 여성 정치지도자 _ 민경원|경기도의회 의원

  • 입력 2013.08.12 19:39
  • 기자명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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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영인과 여성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서는
봉사하는 여성 정치지도자


민경원|경기도의회 의원

역경을 딛고 일어서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민경원 의원은 어릴 적부터 이웃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는 동네에서 노는 모습을 보고 이웃 할머니들은 그를 여자 대통령 감이라고 칭찬하곤 했다. 또한 부모님은 항상 국회의장을 달력을 받아 오셔서 방에 걸어 두시곤 했다. 이런 환경 속에 민 의원은 자연스레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리 사회에서 훌륭한 사람이 돼야겠다는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에 들어서는 그는 꿈을 이루고자 교외에서도 활발한 참여를 했다. 청주여고에 재학하며 청주시 고등학교 대표자 모임이었던 홍사단에 가입하여 리더십 교육을 이수했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을 공부하며 우리나라에 무언가 기여할 수 있는 애국여성이 돼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꿈을 키우며 입시준비를 위해 바쁘게 보내던 고3시절 뜻하지 않게 시련이 민 의원을 찾아왔다. 교내 체육대회에서 핸드볼 선수가 모자라 자의반 타의반으로 핸드볼 선수로 출전했던 그는 경기 도중 핸드볼 공이 머리에 맞아 정신을 잃고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하며 금세 회복 될 줄 알았지만 그의 건강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도 심해지고 발작증세를 보이면서 민경원 의원은 어렵게 학교생활을 이어갔다. 어렵사리 재수를 하면서 대학에 입학했지만 병마는 여전히 그를 따라 다니며 괴롭혔다. 꿈 많던 여대생이던 그는 깊어지는 증세로 1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교회를 다니며 요양을 했다.
 “1년간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병세가 깊어 휴학했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깨끗하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은혜로 생명을 받은 것을 생각하며 고통받는 사람을 돕는 봉사자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민 의원은 대학 졸업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생활을 하며 아내와 엄마로서 가정에 충실했다. 여느 주부와 마찬가지로 가정생활을 꾸려갔던 민 의원은 새 삶을 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삶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절실히 알았던 그였기에 봉사활동은 민경원 의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실천이었다. 민 의원은 청주에 있는 가정법률상담소에서 자원 봉사를 시작하며 “고단한 삶을 살며 차별과 외면에 고통 받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민경원 의원은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하고자 사회복지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열의를 보였다.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민 의원은 우리 사회가 제도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소규모의 일보다는 제도권 안에 들어가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정치권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을 돕기 위해 시작한 자원봉사가 정치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여성기업 관련 정책자료집 최초 발간으로
여성경영인과 여성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서다

"우리나라에 여성대통령이 탄생할 만큼 여성들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역량을 발휘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여성 지도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성들의 힘이 아직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더욱 많은 여성 지도자들을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내 여성들은 가장 낮은 곳에서 불우이웃을 도우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발전을 이끌어왔는데요. 앞으로도 모든 여성들이 꿈과 열정, 도전정신, 정체성을 갖고 능력을 발휘해 각계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날을 기대합니다.”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 정치를 위한 정치, 불통과 군림의 낡은 정치로 국민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정치인의 자리는 출세의 자리도, 상석을 차지하며 허세를 부리는 자리도 아니다. 사회와 국가에 대한 헌신의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인 것이다.
 경기도의회의 여풍(女風)을 선도하고 있는 민경원 의원은 새누리당 경기도당의 대변인이면서 현재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투자위원회는 경기도의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루며 일자리 창출, 첨단 지식기반산업 육성, 신용보증제도의 활성화,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방안 모색 등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할 맛 나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 의원은 ‘여성기업 지원관련 정책 자료집’을 최초로 발간하여 기업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과 힘들게 경쟁을 벌이는 여성경영인, 여성 소상공인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민 의원은 “우리나라가 고령화 저출산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추후 노동인구 축소로 생산성 약화, 경제 침체에 도달할 것을 예상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하며, “그동안 기업현장 방문, 간담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성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여 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집 발간을 통해 제도적으로 여성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도 발의하게 되었고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민 의원은 이에 대해 “자료집의 발간이 여성 기업에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정책 담당자나 집행하는 분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경기고등법원 설치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
 민 의원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고등법원은커녕 원외 재판부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도민이 이용하는 서울고법의 사건 접수건수는 다른 4개 고등법원 평균의 7배를 넘고 있고 재판부 수 또한 60여개로 나머지 고등법원 평균의 4.5배에 달하고 있어 이러한 서울고법의 조직비대와 과도한 업무는 결국 1,200만 도민들의 소송 수행에 대한 신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더불어 “전체 고등법원 접수사건 중 64%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처리되고 있어 업무 과중으로 도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경기고법 설치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이 법안과 관련, 법률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경기고등법원 광교신도시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민경원 의원은 ‘경기고등법원 광교신도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는데, 이 결의안은 경기고등법원을 수원지방법원 및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 내에 유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 의원은 “전국 고등법원은 법률행정의 편의·효율성에 따라 지방법원과 함께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광교신도시 내 수원지방법원 이전계획이 있는 만큼 고등법원은 광교에 유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생 현장을 다니며 국민들과 함께 느끼고, 함께 나누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현장의정’을 강조하는 민경원 의원. 그는 “정치는 봉사의 한 방편이고 정치인도 봉사일꾼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원봉사로 시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면서 체계적으로 여성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더 큰 봉사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달려오게 되었다는 민경원 의원. 그는 보다 더 큰 목표를 가진 여성정치지도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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