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제일의 요리아카데미에 가다

'가야의 맛에 빠지다' 송태웅 기자l승인2018.07.09l수정2018.07.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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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요리아카데미의 김경린 원장은 1996년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요리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린 원장의 교육을 받은 제자들은 현재 김해를 비롯한 경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해에 위치한 영지요리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요리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비로 실업자 재취업과 재직자 수업을 담당한다. 취업률이 60%를 웃돌 정도로 김해를 비롯한 경남 지역에서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초창기에는 김해시내 학교 급식조리사의 70%가 영지요리아카데미 출신이었다고 한다. 국비 졸업생만 현재까지 2500명이 넘는 학생을 배출한 요리 명문학원으로 지역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김해 대표 요리아카데미
김경린 원장은 요리 관련 여러 업체를 방문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 독려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김 원장은 영지요리아카데미에서 배운 요리에 대한 기술 외에도 현업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까지 책임진다. 이는 실질적인 취업을 위한 대외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김경린 원장은 현재 김해시에서 요리에 관한 여러 일을 도맡아 진행한다. 김해가야 음식개발추진위원장으로 김해 음식의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경연대회를 열어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해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나 장군차와 한우 등 유명한 특산물을 이용해 경연을 벌이는 ‘가야음식개발경연대회’와 같은 행사는 물론 전국경연대회에도 이름을 알릴만큼 김경린 원장의 업계에서의 위치는 상당하다.

요리 교육계의 베테랑
김경린 원장은 한식, 양식, 중식, 일식은 물론 복어 요리에 이르기까지 요리에 대해서는 최고전문가이다. 그 중에서도 중식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여 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김 원장은 이전부터 한식을 기본 바탕으로 음식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실질적으로 김경린 원장은 요리에 관한 전 과목을 섭렵해 수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교육자이다. 하나의 음식에 국한되지 않은 실력을 바탕으로 동부산대학교 호텔외식 조리학과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인제대학교에서도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 지역에만 해도 열 군데가 넘는 요리전문학원 중에서 영지요리아카데미는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김경린 원장은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체계적인 심사 단계를 거쳐 선정한 몇 안 되는 요리아카데미임은 물론, 기능장의 자격을 갖춘 요리전문학원이기 때문이다. 가야 음식을 공부하며 한국신지식협회의 교육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김 원장은 업계 최고의 베테랑임에 충분하다.

“요리는 일한다는 생각으로 해선 안 됩니다. 제가 한 요리를 여러 사람이 먹고 행복할 때 보람을 찾아요. 또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요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음식을 먹었을 때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어야 진정 좋은 요리사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수강료를 낼 돈이 없어 찾아온 학생을 무료로 강의해서 현재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요리업계에 있는 학생을 언급하며 교육자로 걸어온 지난 인생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김경린 원장의 모습은 요리전파사로서의 삶은 그에게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인 듯 보였다. 앞으로도 남은 인생 체력이 되는 그날까지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하는 김경린 원장. 그의 미래를 축복한다.

Profile
前 가야음식 교육부문 신지식인 선정(제11-148호)
   가야음식 개발경연대회 추진위원장
   가야음식개발경연대회 심사위원장

現 동부산대학교 호텔외식 조리학교 전임·겸임교수
   인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외래교수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조리강사
   (사)한국식음료외식조리협회 커피바리스타 전국 심사위원
   (사)한국식음료외식조리협회 찬품조리 전문가 전국 심사위원
   (사)한국식음료외식조리협회 출장요리 연회사 전국 심사위원
   영지요리학원 원장


송태웅 기자  taeung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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