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디자인을 말한다

겸손과 소통의 가치 김은비 기자l승인2018.07.05l수정2018.07.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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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개성(個性)의 시대. 일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성향을 존중하고 취향을 인정하고자 한다. 패션과 소품으로 한정된 표현을 이어왔다면 이제는 공간에도 자신만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바람이 분다. B.디자인그룹은 뛰어난 실력과 경험으로  이상향을 실현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개성을 강조하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이는 B.디자인그룹. 부산을 대표하는 디자인 업체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을 배성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배성 대표가 그리는 공간디자인
지난 몇 년간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해오던 북유럽풍의 디자인을 대신할 다채롭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패션계에서도 주목하는 울트라 바이올렛과 칼리엔테 색상은 주요한 공간에 활용한다면 집중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배성 대표는 18년째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공간 디자이너다. 대표의 위치에 서 있는 그지만 여전히 최신 디자인 동향을 살피기 위해 해외 유명 서적을 검토하거나 새로운 자재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인다. 보이지 않는 배성 대표의 노력으로 완성한 B.디자인그룹은 2004년 패션·뷰티 분야의 상업 공간 시공을 전문으로 하던 B.ART Design space가 성장하며 2012년부터 실내 건축과 주거공간의 디자인 제안과 연출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사용자가 무엇보다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란 무엇인가 고민하던 찰나에 주거 공간 디자인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특별한 공간 연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배성 대표는 상업공간을 시공했던 노하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거공간에 접목시켰다. 또한 실 사용자인 고객의 생활 패턴을 면밀하게 관찰해 시공의 영감을 얻는다. 시공 전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나 평소 생활 습관을 파악하고 고객이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검토한다. 이를테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많은 수납공간이 필요로 하기에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노부부라면 생활 동선에 불편함이 없는 세심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배 대표는 “고객의 일상 패턴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디자인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고객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뛰어넘는 편안함을 주거공간에 선물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은비 기자  eunb@epeopl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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