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 위해 과감한 창조와 혁신 거듭하는 광주광역시

  • 입력 2013.07.12 19:47
  • 기자명 이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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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 위해 과감한 창조와
혁신 거듭하는 광주광역시

강운태|광주광역시 시장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1일 전국 최초로 ‘을(乙)을 위한 행정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을(乙)을 위한 혁신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의 개별적인 행정고충을 상담, 접수해온 기존 직소민원실을 시대에 뒤떨어진 각종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고, 행정 혁신 등을 위한 종합적인 접수창구인 ‘을(乙)을 위한 직소민원센터’로 확대 개편해 운영키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1층에서 열린 ‘을(乙)을 위한 직소민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최근 갑을(甲乙)관계가 정치권 등 사회의 주요 이슈이다.”라며 “생활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이야말로 ‘을(乙)을 위한 행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다 약자 위주의 시정을 이끌어갈 뜻을 시사하는 이번 행보가 강운태 시장의 철학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시민행복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강운태 시장은 ‘시민행복’이 광주광역시의 최우선 가치이자, 시정 철학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선 5기 시정목표를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로 설정했다. ’창조도시 관주‘는 광주에서 만든 문화와 상품, 도시경영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모델이 되는 거점도시로서 손색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시는 ‘창조도시 광주’를 현실화하기 위해 예산과 조직, 조례, 제도, 행정시스템을 정비하고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를 추구하는 한편, 멋들어진 문화공동체 구축, 행복한 생태공동체 마련, 세계속의 인권공동체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간 민주·인권·평화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첨단과 학산업도시 건설을 삼각축으로, 시민이 적극적으로 ‘창조도시 광주’건설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시정 역량과 시민들의 열정을 모아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데 혼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문화도시 광주의 비전
“민선5기 들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시민 삶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이를 위한 국내외 기업유치, 문화콘텐츠허브도시로서의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는 데 보다 많은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2011년 씨앗을 뿌린 세계적 환경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해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운태 시장이 꼽는 성과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광주정신이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역사로 기록되는 영예를 얻은 일이다. 인권의 가치가 시민 삶 속에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100개)를 제정해 시민들 앞에서 선포한 일도 중요한 성과다. 지난해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를 방문해 ‘인권헌장’과 ‘인권지표’ 내용을 설명하고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국가가 아닌 지방도시가 세계 최초로 ‘인권지표’ 개발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한, 두 차례의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하며 인권증진과 인권도시간의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국제적인 인권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를 유치했다.
또 문화로 먹고 살 수 있는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실효를 거두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14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전국 최초로 광주CGI센터, 양동 kdb생명 빌딩, 금남로 아시아문화전당 권역, 대원빌딩 등 4곳 39만1320㎡를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고, 글로벌 수준의 문화콘텐츠 제작 및 인력양성기관인 ‘CGI(컴퓨터형성이미지)센터’를 개관해 문화산업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다.
해외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장보고프로젝트로 해외 15개국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24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하고, 1만4400여개의 일자리 창출 계기를 마련했다. ‘1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치의 54.4%인 5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일고 있다.
아울러 개방형 연구·산업화 국제협력단지로 육성될 ‘광주 R&D특구’ 지정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토 삼각벨트 논리를 개발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GIST 캠퍼스를 유치함으로써 ‘첨단과학산업도시’로서의 확고한 성장기반도 구축했다. 광·자동차·가전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2011년에 사상 최대인 134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그동안의 소비도시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수출선도형 생산도시’로 발전했다.
환경분야에서도 선진도시로서 변화된 면모를 보여줬다. 국내 도시환경회의 중 가장 큰 규모인 ‘UEA광주정상회의’와 ‘지구환경전망(GEO-5) 세계정부간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시환경협약 회원도시연합(UEAMA) 사무국을 광주에 설치함으로써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선도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탄소은행제’를 적극 추진해 전체 가구의 43%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UN에 등록(2011년 11월)시킨 ‘LED 도로조명 프로그램 CDM사업’, UNEP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도시CDM’과 ‘도시환경평가지표’ 개발을 통해 저탄소 녹색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2011 UEA광주정상회의를 통해 지구환경지대 담론 마련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 호평을 받았다.


“인권중심도시이자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발전해나갈 것”
“민선5기 전반기 2년은 세계적인 ‘인권중심도시’로서 정체성을 세우는 일, 문화로 돈 버는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기틀을 만드는 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첨단과학산업도시’를 건설하는 일 등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는 자랑스러운 기간이었습다.”
강운태 시장은 지금까지 거둔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공동체가 본궤도를 순항하는 ‘민선5기 후반기’를 활짝 열어나가면서 시민에게 행복을 주고 광주의 미래를 바꿀 정책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민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광주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나눔과 배려의 ‘광주형 복지공동체’ 실현, 꽃과 숲이 우거지는 ‘광주형 도시공간’을 조성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의 미래를 국제적인 인권 Leading City, 첨단과학 Dream City, 문화로 돈 버는 Culture City, 저탄소 Green City, 세계인이 찾아오는 World City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하는 광주광역시
“우리 시는 정부의 녹색성장 국가비전에 따라 친환경도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8년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우리 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정·상업 부문이 47%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각 가정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보고, 2008년 7월 탄소은행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탄소은행제는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포인트로 환산해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가정 전기, 가스, 상수도 등 사용량을 줄이면 공공요금도 절약하고 포인트(현금)도 받고 지구를 살리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2011년 UEA 광주정상회의와 지구환경전망(GEO-5) 특별섹션 우수사례로 소개됐고, 특히 UEA 광주정상회의에 참여한 미국 샌안토니오 등 9개 도시와 벤치마킹 MOU를 체결해 우리 시의 우수한 민간부문 저탄소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광역시는 지역 내 세대 70% 이상 가입을 목표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녹색생활 시민실천운동을 추진할 계획다.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역사는 사람의 손으로 창조된다. 지금 광주는 도약해야 할 때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행복한 창조도시‘로 정해졌다. 비행기로 보면 활주로를 질주해서 막 이륙해 창공을 향해서 가고 있다. 본궤도로 올라가면 안전벨트 풀고 가지만 지금은 안전벨트를 매야 할 때이다. 이런 때 우리 모두 지혜와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새롭게 해야함을 강조하는 강운태 시장.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 행복한 창조도시, 세계 어디 내놓아도 당당하고 깨끗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포부를 강조하는 그에게서 광주의 밝은 미래상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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