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명상화의 길

명상화 화백 백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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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감정과 의지에서 나오지 않은 예술은 참된 예술이 아니라고 했고 위대한 화가 피카소는 위대한 예술은 언제나 고귀한 정신을 보여준다고 했다.
괴테와 피카소의 말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예술과 정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존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명상화는 예술과 정신에 가장 잘 부합하는 장르다. 화가의 감정과 의지가 그대로 나타나있고 언제나 고귀한 정신이 드러나 있다. 명상화를 그리는 백순임 화백을 만나러 가보자.

백순임 화백만의 명상화
명상화에는 화가의 예술과 정신이 담겼다. 화가의 정서가 담긴 명상화를 본 관객은 그 자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깊은 감동과 위로를 받는다. 기자가 처음 백 화백을 만났을 때 눈빛과 따뜻한 말 하나하나에서 명상화가 주는 느낌과 같은 위로를 받았다.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는 투명한 기운이 기자에게로 흘러 들어와 괜찮다, 다 괜찮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림 속으로 빠져들어 마음껏 유영하고만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백화백의 작품에서 좋은 기운을 느낀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백화백은 명상하면서 그림을 그린 때문에 명상 마음을 그림과 나누어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명상이 우리의 생각과 생각 사이에 여백을 열어주고, 때 묻지 않은 평화를 선사해주는 것을 그림에게 부여해준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백 화백의 작품 속에는 느린 바람 같은 한 점의 고요함이 느껴졌다. 고요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것 그리고 그 안에서도 가장 좋은 것 말이다.

백 화백의 기운은 호수에 돌을 던진 듯 잔잔하게 파동이 일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물결을 일으킨다. 기자는 어떤 사람이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었다가 어하는 사람이 백 화백 명상화를 감상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어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사람을 만난 일이 있다.  또 백 화백의 명상화가 좋은 느낌을 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도 놀랐다.

이러한 일화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나무에는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와 공기를 맑게 하듯이 백순임 화백의 명상이 열어주는 맑은 기운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맑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그녀의 그림은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는 예감을 가지게 된다.

백순임 화백은 “자나 깨나 항상 빛 명상을 합니다. 일상의 삶이 명상 안에 있고 그림을 찾아내고 화폭에 옮기는 작업이 명상 행위로서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그림을 매개로 해서 명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믿어요.”라고 말한다.

명상화로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해주고파
백순임 화백은 마음이 고요하고 잔잔한 상태를 유지하며 작품 활동에 들어간다. 백 화백은 명상화를 그리는 마음가짐에 대해 “그림에 맑은 명상을 선물해주기 위해서는 잠시 고요해져서 마음속의 잡동사니들이 말끔히 비워지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서 붓을 들지요.”라고 말했다.

백순임 화백 작품의 주요 화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고, 특히 자연에 편재해 있는 힘차고 맑은 기운에 주목한다고 한다. 그림은 멈춰져 있지만 그 속에서 뿜어 나오는 기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여러 감정을 전해준다. 때로는 날렵하고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붓을 움직인다. 오직 붓의 세기와 먹의 농담만으로 그림을 그려낸다.

백 화백의 시선은 자연이 생명의 품을 열어 사람과 사물들을 품어준 것을 따뜻하게 바라본다. 그래서 백순임 화백의 그림은 생명의 세계이자 명상이 깃든 마음의 세계인 자연을 보여주는 열린 창문처럼 관객에게 다가서고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하게 한다. 시공간이 멈춘 듯, 마치 세상이 사라지고 작품과 오롯이 자신만 존재한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켜주기도 한다.

백 화백의 이러한 화풍은 청계 양태석 화백의 사사를 받으면서 더 맑아지고 간결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 화백은 서양화와 동양화의 장점을 잘 살려 우리 한국화를 한층 더 높은 경지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존경 받는 원로화가이시고, 아끼는 제자인 백화백의 그림이 가진 특징들이 범상치 않은 것에 주목한다.

세계로 뻗어나는 명상화의 아름다움
백 화백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초대전에서 세계적인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으며  2016년 프랑스-한국 현대미술초대전과 같은 해 미국 LA에서 열린 <Art In LA December 2016>에서도 감상자들에게 좋은 찬사를 끌어낸 바 있다. 더불어 여러 언론에서 계속해서 주목받으며, 백 화백의 다음 전시회를 고대하게 했다. 2018년 미국 LA에서 Virgil America 초대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명상화로 관객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주고 있는 백순임 화백과 작품들을 주목하자.

프로필
- 청계 양태석 사사
- 2018.3.15~21 Invitation to Virgil America LA 개인전
- 2017년 한국미협전 예술의 전당
- 2017, France Louvre Museum Exhibition(Art Pavillon)
- Art In LA December 2016(Yoon Space Gallery)
- 2016, 11알파갤러리 초대 개인전
- 2016년 프랑스- 한국 현대미술초대전
- (사) 현대한국화 大作전( 경희궁 미술관)
- 원로중진작가 40인전
- 종로문화역사형상전(갤러리 라메르)
- 국내외 초대전 회원전 다수

수상경력
- 36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회화부문 대상
- 35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특선
- 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회화부문 특선
- 남농미술대전 특선
- 소치미술대전 특선
- 기타 공모전 다수 수상

現; (사)현대한국화협회
    (사) 한국미술협회
    버질국제미협 회원
    종로미술협회 이사
    신맥회 이사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새늘미술대전 초대자가/ 심사위원
    백순임 명상화 갤러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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