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 VR에 빠져든다

(주)토키스튜디오 박찬열 대표

  • 입력 2018.01.02 17:37
  • 수정 2018.01.02 17:40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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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키스튜디오의 눈부신 행보가 화제다. VR 게임 전문 제작사로 (재)광주문화산업진흥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토키스튜디오는 현재 국내 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최근에는 영국의 B2C 게임쇼인 PGC, MGF에 참가해 투자제안을 받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수상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창업지원보증업체로 선정되며 그간의 노력과 더불어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주)토키스튜디오의 박찬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로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대상 수상
(주)토키스튜디오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한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에서 모바일 게임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로 일반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틸 얼라이브’는 좀비 캐릭터를 활용한 TPS(3인칭 액션 슈팅게임) 서바이벌 생존 체감형 게임을 모바일에 적합하게 만든 게임이다. 캐릭터 기능의 자동화, 에어드롭(AirDrop) 설정 등 높은 완성도와 기획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럽이 선호하는 PS4-VR 버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 제의가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토키스튜디오에서는 이외에도 글로벌 런칭 계약을 마친 VR·모바일 듀얼 플랫폼의 ‘프리러너’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킥걸’ 등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자유로운 소통으로 창의성 극대화
박 대표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일념으로 2013년 (주)토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지금껏 없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했다. (주)토키스튜디오의 구성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을 거치며, 모두가 창작자인 문화를 조성해가고 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박 대표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와 지원 또한 두텁다. 

박 대표는 “생일날 게임쇼가 열러 행사장에 있었는데, 직원들이 생일케이크를 들고 와 축하를 해줬습니다. 전혀 생각 못 했었는데 감동받았죠.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토키스튜디오는 직원 간 내부 소통만큼이나 게임 유저들과의 소통 역시 중요시하고 있다. 직접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말하는 개선점과 평가는 (주)토키스튜디오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귀중한 자산이다. 

광주는 VR이 특화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재)광주문화산업진흥원은 창의적 인재육성 및 창업지원을 제공하며 IT기업 콘텐츠 및 SW 등의 분야에 대한 제작,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주)토키스튜디오가 VR 콘텐츠를 만들어 한국과 중국, 일본에 진출하는 데 있어 (재)광주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은 큰 힘이 됐다. 박 대표는 “광주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여러모로 도와주신 덕분에 저희 토키스튜디오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대표가 원하는 게임은 어떤 게임인지 궁금했다. “게임은 모험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을 때 펼쳐지는 상상력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과 결말이 있는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독창성과 신선함을 갖춘 콘텐츠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VR 분야를 발전시키는 혁신기업으로서 힘찬 도약을 해나가는 (주)토키스튜디오의 열정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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