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멜로디, 아름다운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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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악기 중에 하나다. 또한 어렸을 때 학원을 다닌 사람들이 많 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 중 에 하나이기도 하다. 피아노 학원은 많지만, 학원을 고르는 기준은 그리 만만한 문제가 아니다. 피아노 학원들마다 제각기 교수법이 모두 다르고, 연주방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효승음악학원 이미나 원장은 더 학생들에게 맞춤식 피아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모든 것의 출발은 연습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피아노를 치는데 정말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이미나 원장은 조금 늦게 피아노를 시작했다. 4학년 때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미나 원장은 피아노를 배우기 전까지 다소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도통 말이 없었다. 하지만 피아노를 접하고 나서 활달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말이 거의 없던 그녀는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뒤로 자랑거리가 많아져 자연스레 말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비록 늦게 접한 피아노이지만, 그녀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남달랐다. 좋아하는 만큼 연습량도 많았다.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연습을 더 해야 해요." 그녀의 연습은 현재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지금까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적게는 다섯 시간, 길게는 여덟시간에서 열 세 시간까지도 연습을 한다. 자신의 실력이 먼저 완성되어야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습관이다. 그녀가 지금까지도 연습을 계속 해오는 이유는 음악학원을 운영하면서도 최소한으로 이어나가야하는 부분이 연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피아노 교육에 대한 고민 
음대는 보통 잘 사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이미나 원장의 학창시절은 치열하게 실기 준비를 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학자금을 직접 모아야 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입시공부를 했던 학원에서 틈틈이 일을 하며 학교를 다녔다. 20대 강사가 학원에 가져야 할 위치, 레슨 실력,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잦아졌다. 특히 음악학원을 거치는 학생들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함부로 대하면 더 엇나갈 위험도 있었다. "맞춰서 음악 교육을 하려 노력했어요. 학생들에게 마냥 주입식으로만 가르치면 학생들이 더 거부할 수 있거든요." 

어드벤쳐교재와 학습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이미나원장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사용해야 할 교재였다. 부산의 모든 학원이 독일의 교재인 바이엘을 쓰고 있던 때, 이미나원장은 미국교재인 피아노어드벤쳐를 새로 도입했다. "피아노 어드벤쳐의 장점은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교재를 처음 접했을 때 이미나 원장은 마음이 급했다. 좋은 교재임을 한눈에 알아봤지만, 한국에서는 번역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책이 없어도 원서를 구해서 수업을 진행할 정도로, 새로운 교재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이미나 원장이 추구하는 교육관과 피아노어드벤쳐가 추구하는 교육관은 닮아있는 점이 많다. 학생들이 싫증내거나 거부하지 않을 것과 학생들에게 최대한 맞춰주고자 하는 점은 이미나 원장이 추구하는 교육관이다.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 모두가 피아노를 스스로 즐기고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미나 원장이 22년 동안 피아노 레슨을 진행해오면서 가지고 있는 하나의 소망이다. 이미나 원장이 세상에 전하는 진심어린 피아노가 많은 이들에게 행복으로 전해지리라 굳게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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