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다, 축구클럽의 이상향 JS축구클럽

이주언 JS축구클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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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활약은 대단했다. 선수들이 활약해 준 덕분에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며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러한 대표선수들을 보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 이상의 최대치를 끌어올리기를 바라며 JS축구클럽의 문을 두드린다. 부산 안락동에 위치한 JS축구클럽의 이주언 대표는 축구에 대한 높은 자긍심과 아이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높이고자 노력한다. 현역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JS축구클럽을 탄탄히 이끌어가고 있는 이 대표를 만나 축구클럽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알아보았다.

 

JS축구클럽, 특별한 교육
축구교실을 처음으로 2014년부터 문을 열었던 이주언 대표는 수용인원이 많아져 실내구장을 얻어 아이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3명의 코치로 이루어진 JS축구클럽은 이 대표 외에도 강현욱 코치와 신현효 코치로 구성되어 있다.
현역에서 활동하던 세 사람이 협력해 기본기를 중심으로 축구의 기술적 이해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축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주언 대표가 축구클럽을 만든 이유는 남달랐다.
“세계가 열광하는 스포츠인 축구는 서울이나 경기도와 같은 수도권의 경우 클럽과 학교의 연계 그리고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선수로 활동했던 전문가가 교육하는 곳이 드물어 학생들이 좋은 질의 수업을 기대하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유의미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여 아이들이 제대로 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어 JS축구클럽을 열게 되었습니다.”
코칭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JS축구클럽에서는 축구를 단순히 운동이라는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나아간다. 레크레이션, 코디네이션, 볼, 드리블, 패스, 슛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단련시킨다.
아이들이 축구를 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심과 흥미이기에 세 지도자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열정적으로 지도한다. 기술이 중심이기 보다는 즐거움을 가지고 기본기를 소화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코치들과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땀흘리며 아이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이 생기도록 집중하는 것이다.


클럽과 학교의 연계
JS축구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친동생인 이석언 감독의 장산초등학교 축구부와 연계하여 축구교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을 잘 성장시켜 축구를 전담으로 하는 학교로 진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좋은 선수로 양성하기를 원하지만 부산의 경우 체계적인 프로 시스템이 없어 초등학교의 선수 수급이 어려웠다. 제대로 된 선수로 나아가는 성장 단계에서 어린 시절 지도자의 역할이 큰 만큼 이주언 대표에게서 강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클럽과 학교가 협력한 시스템을 갖춰야겠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노력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JS축구클럽에 있다가 축구부로 들어간 친구들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축구부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들을 우리 클럽을 통해 보완하기도 하면서 상생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5개월 만에 회원 200명을 달성하며 내년 실외 및 실내 구장을 계획 중인 이 대표는 대회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위치한 건물 전체를 축구교실화하여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멀티형으로 나아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장기적인 목표이지만 첫 번째로는 옥상에 야외구장을 만들고 1층에는 실내 구장을 더 확충하여 JS를 통한 브랜드화입니다. 후에 센텀에 2호점을 계획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JS축구클럽을 통해 아이들이 진정한 축구의 즐거움을 함께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실외구장을 구비하여 전문 축구센터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버지와 동생 그리고 이주언 대표는 축구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있다. 축구 집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이 대표 가족은 축구다운 축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축구가 주는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축구선수를 원하는 아들들을 위해 뒷바라지도 마다하지 않았던 어머니에게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주언 대표는 장인, 장모님과 아내에게 사랑의 한 마디를 표현했다.
“실내JS축구클럽이 생기기까지 장인·장모님께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은혜 잊지 않고 보답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와이프. 축구클럽이 잘 되고 이끌어 갈 수 있게 항시 내조를 해주어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JS축구클럽 이주언 대표는 인생에서 축구를 빼놓고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음과 끝을 축구와 함께할 생각이었다.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졌고, 마음과 마음이 전해져 JS축구클럽은 아이들의 실력과 같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었다. 현역에서 활동하는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JS축구클럽을 이끌어가는 이 대표는 어떤 어려움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이 존재했다. 그에게서 아이들의 진정한 지도자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JS축구클럽 프로필
이주언 대표
동아고등학교/ 관동대학교 졸업
화성 신우전자 축구단
창원 유나이티드 축구단
현 JS축구클럽 대표
신현효 코치
개성고등학교/ 탐라대학교 졸업
부산교통공사축구단/ 김해시청축구단 선수 활동
KFA.AFC 축구지도자 C급
강현욱 코치
BRASIL IPA 졸업
BRASIL 프로축구 1부 INTERNACIONAL
U16-U17-U18 선수 활동
BRASIL 2부리그 RS
내셔널리그 노원험멜
대전시티즌/ 대구 FC/ 경주시민축구단/ 창원시청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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