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관광, "한류스타 최신 화장법 배우러 서울로 오세요"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와 협력… 첫 회(15일) 주제는 ‘K-pop 걸그룹 입체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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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쁘아)
(사진제공=에스쁘아)

“<태양의 후예> 강모연 립스틱 사러 서울에 왔어요.”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명 ‘강모연 립스틱’이 필수 구매품이 된 것은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K-pop에 이어서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한류스타들의 메이크업과 뷰티제품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서울시가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류스타의 화장법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알려주고, 관광객이 직접 셀프 메이크업에 도전하는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모레퍼시픽 계열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스쁘아’와 손잡고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3주차 수요일) ‘에스쁘아’ 이대점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첫 회인 이번 달 주제는 ‘K-pop 걸그룹 스타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입체화장’이다. 오는 15일(수) 15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한류에 관심을 갖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한류 체험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시는 이외에도 작년 8월부터 ‘K-pop 댄스 체험’을 시작으로 올해 ‘K-pop 보컬 체험’, ‘방송테마파크 투어’ 등 다양한「한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 한류명소인 SMTOWN 코엑스 아티움(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진행중인 ‘K-pop 댄스 체험프로그램’은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50여 개국 1,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만큼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만큼 한류스타들의 최신 화장법과 뷰티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K-pop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매료돼 서울을 방문하는 한류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민간 기업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류관광의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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