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순방, 856만 달러 보건의료 성과 창출 효과내

총 10건 계약·MOU 체결…보건의료산업 진출 기반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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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박 대통령의 6월 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보건의료 비즈니스 분야에서 총 10건의 계약 및 MOU 체결로 856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됐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2개 기업과 아프리카 151개 기업이 참여한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3건의 계약(93만 달러)과 7건의 MOU(763만 달러)가 체결됐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바위코퍼레이션이 에티오피아 Agmas사와 말라리아, HIV 진단시약키트를 수출하는 내용의 MOU(337만 달러)를 맺었고 누가베스트는 케냐 누가베스트와 온열치료기 공급계약(50만 달러)을 체결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에코힐링은 에티오피아 badreg PLC사와 천연 테라피 화장품 공급계약(25만 달러), FAGA Trading PCL사와 천연물 유래제품 및 화장품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명세CMK는 케냐 SOS Servicos사와 병원용 급식트레이 샘플공급 계약(18만 달러)을 성사시켰으며 네오탑은 폐주사기처리 기기와 관련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의 회사들과 406만달러 수출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맺었다.

이 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에티오피아 식의약산업진흥원(FBPIDI)과 생물다양성 활용을 위한 보건산업분야 협력 MOU를,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는 에티오피아 투자청과 제약공장 플랜트 설립 MOU를 각각 체결했고 신풍제약은 케냐 보건부 의약품관리위원회에 말라리아 진단시약 인허가 등록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한-아프리카 간 보건의료산업분야에 협력을 강화하고 제약·의료기기·화장품·병원건설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양국 정부 간 채널을 통한 신규 협력분야 발굴은 물론 에티오피아 등 외국과 교역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정보제공,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양국 교역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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