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피플투데이) 교육부는 지난 해 서울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케이무크) 총 27개 강좌에 대한 ’15년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15년 시범운영 기간(’15.10.14 개통 ~ ’16.2.29) 중 플랫폼(www.kmooc.kr) 방문 건은 약 69만 건, 수강신청자 수는 약 6.6만 명(강좌당 평균 2,400명)이었다.
최고 인기 강좌로는 총 7,630명이 신청한 서울대학교 이준구 교수의「경제학 들어가기」가 뽑혔다.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으로 관심이 높았던 인공지능(AI) 관련 과목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기응, 오혜연 교수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은 4번째로 신청자가 많았다.
강좌에 대한 수강생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평균 4.10점(5점 척)으로 고르게 높았으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강좌는 이화여대 김찬주 교수의「현대물리학과 인간사고의 변혁」(4.29점)이었다.
올해는 ’15년 강좌 중 23개 강좌(4개 과목은 2학기 운영)가 3월부터 지속 운영되고 있으며, 4월 중으로 가톨릭대학교 박승찬 교수의「서양철학의 전통」등 총 10여개 과목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부는 작년 시범운영 결과를 올해 사업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학습자의 편의와 만족도,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