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8천명 포상관광 서울 찾아 온다

중맥건강산업그룹 8천명, 단일 관광객 단체로 역대 최대 규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8월, 북경서울관광MICE설명회 서울프레젼테이션 장면 (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8월, 북경서울관광MICE설명회 서울프레젼테이션 장면 (사진제공=서울시)

싱가포르의 푸르덴셜사 임직원 1천 명과 중국의 중맥건강산업그룹 임직원 8천 명이 각각 오는 4월과 5월 '단체 포상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다. 특히, 중국 중맥건강산업그룹은 단일 관광객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포상관광으로 올해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기업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대규모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 여세를 몰아 MICE 관광객 추가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푸르덴셜사 임직원은 오는 12일~16일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싱가포르는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한류 열기가 뜨거운 만큼, 'K-Culture Meets K-POP'을 주제로 한 한류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중국 중맥건강산업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은 작년 8월 박원순 시장이 베이징 방문 당시 직접 유치했다. 이 기업은 '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에게 포상관광을 보내주고 있으며, 박 시장은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 행사 내 트래블마트에서 포상관광을 확약 받았었다.

서울시는 작년 메르스 여파로 위축됐던 '마이스(MICE)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시가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현지 프로모션과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포상관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작년 메르스로 위축됐던 MICE 시장이 서울시의 집중 마케팅과 현지 프로모션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올해는 서울관광 혁신의 원년으로, 서울이 세계 5대를 넘어 3대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MICE 행사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