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된 고리! 고객중심을 외치는 일신의 특별한 가치관

세무법인 일신 부산지점 정진욱 대표세무사

  • 입력 2016.03.23 11:16
  • 수정 2016.03.23 12:15
  • 기자명 홍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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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밀착취재

세무법인 일신 부산지점 정진욱 대표세무사

어떤 문제라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편하게 접근하기란 쉽지 않다. 직종에 상관없이 전문가의 보호와 도움 아래 클라이언트는 보다 쉽게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복잡한 세무관련 일은 더욱 그렇다. 고객의 편에서 생각하기 위하여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함께 걸어가겠다는 세무법인 일신 부산지점 정진욱 대표세무사를 피플투데이에서 만났다. 과연 세무·회계 관련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일까. 어렵게 느껴지는 ‘세금’ 관련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정 세무사만의 비법을 물어본다.

작지만 강한 거인, 세무법인 일신

부산의 범일역에 위치한 세무법인 일신의 부산지점. 정진욱 세무사는 이 일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누구보다도 큰 열정으로 운영 중인 정 세무사는 업무 외적으로 부산경상대 사회교육원에서 기초회계·세무 수업도 진행 중에 있다. 그는 한국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시험관리위원장과 부산지방세무사회 세무조정 및 성실신고 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세무사로서의 긍지와 프로정신의 가치가 높은 사람이었다.

정 세무사는 다양한 세무 업무를 맡고 일하며 특히 용역 관련 업무에서 특화되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약 3천5백명의 소방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지급에 대한 5개년도 연말정산 재정산 업무를 수행했으며 한국예탁결제원의 2015년 연말정산검토용역을 시행하였다.

이외 신설법인이나 개인 사업자들의 세무 업무를 대행해주고 있다. 그의 꼼꼼함이 발해서일까. 딱히 다른 홍보를 하지 않지만 많은 개인, 법인회사들과 관계를 만들고 이어나가고 있었다.

고객들이 요구하는 바를 찾아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정 세무사는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를 열어둔다. 다루는 일이 고객의 입장에서는 민감한 세금관련 업무인 만큼 더 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대변하겠다는 다짐이다.

세무법인 일신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도 남달랐다. 소규모이지만 복지부분에서 만큼은 대기업 못지않게 지원해준다고 강조한다. 정 세무사는 2~3년 후면 더욱 안정화된 세무법인 일신 부산지점으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했다. 그가 가진 큰 꿈속에는 직원과 클라이언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포함되어 있다.

세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분야 중 어느 쪽에 관심이 높은지 물었다. 정 세무사는 좀 더 연구하여 양도소득세 등 재산세 파트에 몰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다양한 케이스가 있고 복잡하지만 특성화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세무사의 꿈

세무·회계와 관련된 꿈은 중학교부터 시작되었다. 존경했던 담임선생님은 상업이 과목이었고 정 세무사는 상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회계사를 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회계사 매형을 두게 되면서 회계사에 대한 관심이 절로 생겼다. 진로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던 학생은 상경계열로 진학했고 회계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98년에 회계사 공부를 시작하여 결과를 내지 못하고 2008년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해도 해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 포기했겠지만, 점점 합격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고 낙방하는 이유를 분석하면서 나아질 것이라 믿고 하다 보니 30대로 넘어섰고 부모님을 생각하여 부산으로 돌아와 공부를 이어갔다. 2년 동안 친구의 회계사무실에서 실무를 익히면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다. 저녁에는 직업학교에 나가 세무기초를 가르치며 활동하기도 했다.

결국 2010년에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여 세무법인 일신을 세웠다. 정진욱 세무사가 합격할 당시, 부산내 합격생은 50명 정도였다. 그는 늦깎이 주자로 나선만큼 그와 함께 합격한 젊은 친구들과는 달랐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생각으로 삶을 임해왔기에 현재의 위치에 닿을 수 있었다고 한다.

회계사나 세무사를 꿈꾸십니까?

상대적으로 일이 많고 급여는 박하다는 인식이 전해지며 회계사·세무사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현재, 회계사와 세무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정 세무사는 한 마디 했다.

“회계·세법은 상경 쪽의 어느 분야를 가든 기초가 됩니다. 1년 정도 공부를 해보면 자신의 적성인지 파악할 수 있죠. 저와 같은 경우 조금 돌아오긴 했지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면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면, 세무사, 회계사 이외에도 공무원, 은행 등 다양한 길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멀리 바라보며 묵묵히 정진하다보면 언젠가는 꿈을 이루게 된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노력한 결과는 나타납니다. 조금 더 빨리 오고 늦게 오는 차이 뿐이죠. 사실 사회생활을 시작해 보면 그 차이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자신의 길을 따라오는 후배들에게 끈기를 강조하는 정진욱 세무사는 삶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저는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고 크게 감명 받았습니다. 모든 부분은 인연에 의해 만나고 헤어집니다. 생각하거나 살아가는 방식이 자신의 노력에 따라 이루어지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죠. 우리는 삶에서 연관된 무수한 관계들과 함께 하기에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할 수 없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잘 이겨내고 또 잘 되더라도 과신하지 않는 자세로 물이 흘러가듯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한 학문을 꾸준히 연구한 사람은 깊이가 있다. 어려움을 이겨낸 정진욱 세무사는 큰 깨달음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 세무 업무에 있어서도 자신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정 세무사는 클라이언트에게 더없이 든든한 존재가 되어있다. ‘세금’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며, 진심어린 마음으로부터 불씨는 시작한다.

론다 번의 ‘SECRET'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물이 엮어 이루어지게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인내와 끈기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정진욱 세무사

부산 동래고등학교/부산 동아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전) 서울 일신 세무회계 컨설팅 사무장
제 21회 경영·기술지도사 국가자격시험 최종합격(재무관리)
2010년 제 47회 세무사자격증 취득
세영 세무회계사무소 운영
현) 세무법인 일신 부산지점 대표세무사
현) 그린컴퓨터아트학원 부산캠퍼스 전산세무회계 강사
현) (사)부산중소기업협회 평생교육원 재경관리사 강사
현) 부산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세무회계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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