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4대개혁 성공하면 국민소득 3~4만달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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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이 결실을 맺어 우리 경제가 체질개선에 성공한다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 혹은 4만달러로 조만간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에 예기치 못한 암초를 드리웠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가 다행히 종식됐다"면서 "지금이 바로 경제활력 회복에 나설 적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기존 패러다임에서 만들어진 경제 성장 엔진이 점차 둔화되는 구조적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4대 구조개혁에 매진해 경제 체질 개선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재정보강 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민간소비와 기업 투자심리를 살리는 물꼬를 트고 궁극적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청년들을 둘러싼 고용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연말까지 전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 앞으로 다가올 청년고용 빙하기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 부총리기 현장을 찾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 사업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2000억원을 반영한 사업이다.

최 부총리는 "강원지역 발전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 3조8000억원을 투입해 동서간 철도를 연결하는 사회간접자본(SOC) 핵심사업"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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