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웹 창시자 버너스 리(60)가 인터넷을 통제하려는 정부와 기업들로부터 인터넷 자유를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버너스 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리가 원하는 웹'(Web We Want) 페스티벌에서 거대기업과 정부의 인터넷 장악력에 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리 소장은 "만약 기업이 개인의 인터넷 접근과 웹 서핑 내용을 통제할 수 있다면 개인의 삶 전체를 통제하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게 된다"며 "만약 정부가 가령 사용자의 야당 관련 홈페이지 방문을 차단하게 되면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현실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심어주게 된다"고 경고했다.이와 관련하여 리 소장은 "이제 인터넷 권리장전을 통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공자학원 발전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전 세계 공자학원일' 기념식에서 보낸 축사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공자학원의 발전을 지지할 것"이라며 "공자학원은 중국의 것일 뿐 아니라 세계의 것"이라 말했다.이어 "지난 10년간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과 문화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세계 각국의 문명교류를 촉진했고, 중국 인민과 각국 인민간의 상호이해와 우정의 증진에 중요한 작용을 발휘했다. 세계 각국 인민들이 창조한 찬란한 문화는 인류 공동의 소중한 재산"이라 강조하며 지원의 뜻을 밝혔다.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27일(현지시간) UN연설에서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회원국 대표연설에서 북한의 핵 문제에 관해 "평화와 안전의 문제이기 이전에 한 회원국의 생존권과 자주권 문제"라며 "미국의 일방적 경제 제재와 무역·금융봉쇄가 하루 빨리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 압살 전략이 필연적으로 가져온 것이 핵 보유 결단"이라며 "핵은 그 누구를 위협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 무엇과 바꾸어 먹을 흥정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에 있는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한 첫 공습에 아랍 동맹국들이 동참한 것은 미국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IS 격퇴 작전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5개 아랍국가가 참가한 이번 연합전선의 힘은 이번 싸움이 미국만의 전투가 아니라는 점을 세계 곳곳에 명백하게 보여준다"고 연설하며 "무엇보다 중동의 국민과 정부가 IS를 거부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편에 섰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뤄진 공습 작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내가 대선 출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출마를 기정 사실화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6년반 만에 ‘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아이오와주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오와주는 역대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 1월 초에 민주·공화 양당이 코커스(당원대회)를 개최해 후보 경선의 첫 포문을 여는 곳으로, 전국적인 대선 표심에 큰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연설에서 “내가 대선 출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오늘은 그 자리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전략상 발표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필레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퇴임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6일 성명에서 일본 정부에 촉구한 '포괄적이며 영구적인 해결책'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질문에 "피해자와 가족들이 사법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보상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필레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즉각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행정적 입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모든 증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하며, 이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14일 베이징 둥청(東城)구 한 호화 아파트에서 대마초를 흡입하여 함께 대마초를 태웠던 배우 가진동과 함께 당국에 체포되었다. 성룡의 아들 방조명은 이미 오랜기간 마약을 흡입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가진동을 2012년 처음 집으로 불러들여 대마초를 권한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대만망 보도에 따르면 이후 성룡은 24일 가진동의 부모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성룡은 7세의 어린나이에 무술학교에 입학해 16세의 나이에 졸업하고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故 이소룡의 상대 단역을 맡았던 성룡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화 ‘취권’을 통해 중국을 포함하여 아시아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특히 스턴트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라스베이거스 슬롯머신에서 20년 만에 2천400만 달러 (약 244억3천만원)짜리 '잭팟'(Jackpot)이 터졌다. 돈 따기에 어렵기로 소문이 난 라스베이거스에서 2천400만 달러를 거머쥔 주인공은 뉴햄프셔 체스터에 온 월터 미스코(66) 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MGM 그랜드 호텔 카지노에서 '라이언즈 셰어'라는 슬롯 머신에서 5분 만에 잭팟을 터트렸다고 알려졌다. 이들 부부가 배팅한 금액은 고작 100달러. 잭팟을 터트린 월터 씨는 "온라인에서 이 슬롯머신에 대한 기사를 봤다"면서 "집사람이 시키는 대로 '당신이 이 슬롯머신을 해야 하고 꼭 이길 것'이라고 했는데 정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루게릭병 환자 치료비를 기부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창안한 코리 그리핀(27·사진)이 사고로 숨졌다. CNN은 '그리핀이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난터켓섬에서 다이빙하다 잘못 떨어져 척추를 다치면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리핀은 보스턴대 졸업 후 투자회사인 베인캐피털에 입사, 지난해 매니저로 승진했다. 그리핀은 루게릭병 환자인 친구 피트 프레이츠(29)를 보고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을 제안했다. 프레이츠는 보스턴대 농구 선수 출신으로 201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그리핀은 인간 관계가 거미줄처럼 퍼져나가는 SNS 속성을 이용해 기부 운동을 성공시켰다. 미국 루게릭병협회(ALS)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지난 21일까지 73만9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오는 28일 국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여자 없는 남자들’은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 15위에 올랐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여자 없는 남자들'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섯 편의 작품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며, 프란츠 카프카의 걸작 을 하루키 특유의 감성으로 오마주한 작품인 단편 ‘사랑하는 감자’가 수록되어 있다. ‘사랑하는 감자’는 해외 판본에만 특별히 수록되어 국내 하루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하루키의 작품에는 항상 먹고 사는 일에 휘둘리지 않으며, 섹스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는, 또한 지식이 풍부하고 본인의 취향이 확고하면서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의 방한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탈리아로 귀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제 266대 교황으로 임명되었다. 교황의 선출 방법은 콘클라베를 통해 비밀투표로 진행되며 통상 추기경의 3분의 2표를 얻을 때까지 시스티나 대성당에서 진행된다. 선출이 되지 않으면 검은 연기, 선출이 될 경우 흰 연기가 굴뚝에서 피어오른다. 교황이란 세계 주교단 단장이자 그리스도교 최고 사목자로 불리며 보편교회의 최고 목자로서 입법과 사법의 행정권의 전권을 지닌다. 교황은 선출과 동시에 의미를 담아 교황명을 짓는데 현 교황은 2013년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후 ‘가난과 평화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중국은 지금 중국의 ‘스티브 잡스’에게 빠져있다. 중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인물은 바로 ‘레이 쥔‘. 그는 마치 생전 스티브 잡스의 코스프레처럼 까만 티셔츠에 청바지차림으로 샤오미 3세대 스마트폰 ‘Mi3'를 공개했다. 이후 가격 대비 성능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제품이 되어 삼성과 애플을 누르고 중국 시장 내 2분기 스마트폰 판매 1위의 기염을 토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처럼 샤오미는 중국의 애플(Apple)이라 불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놓는 제품마다 매진을 성사시키고 있고,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노리며 TV와 같은 다른 제품군으로도 영역을 확장 중이다.레이쥔의 샤오미가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독특한 경영방법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대만의 부흥항공 GE222 편이 추락한 사고로, 독립기관 ‘비행 안전조사 위원회’는 24일 오전, 사고 현장인 섬으로 조사원을 파견하고, 사고 원인의 조사를 개시했다. 대만 당국은 동기의 비행 상황 등을 기록한 ‘블랙박스’를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부흥항공에 의하면 승무원과 승객 58명 중 사망자는 48명, 부상자는 10명이라고 한다. 사망자 2명은 프랑스인으로 나머지 56명은 대만인이다. 대만 당국은 외교 루트를 통해서 프랑스 정부에 이와 같은 상황을 통지했다. GE222편은 추락시 공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 추락한 여객기는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 기종이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중이었다. 여객기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5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은 전원 사망했다. 이에 말레이시아는 자체 조사팀을 꾸려 여객기 추락 현장에 파견했다. 국제사회에서도 유엔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보고서들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빠짐없고 투명한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15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주일 미군 기지에서 미국 해병대가 출동하려면 일본 정부의 양해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 해병대는 일본에서 나가며 사전협의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일본이 양해하지 않으면 한국에 돕기 위해 달려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일본의 독자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반도 전쟁 시 주일미군의 출동 제재는 우리 안보 전략에 일본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어 한·일간의 외교 문제에 차질이 빗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집단자위권을 둘러싼 한국 내 비판에 대해서는 “극히 제한적임을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이 피격당했다. AFP 통신은 14일(현지시각) 리비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에 로켓 수십발이 공항 안팎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수십발의 포탄 중 한발은 계류 중이던 비행기 한 대를 명중했으며, 포탄의 파편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항공기도 여러대이다. 리비아 현지에서는 진탄 지역 민병대의 공항 통제권을 빼앗기 위해 이슬람 민병대가 움직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트리폴리 공항은 민병대간의 교전으로 인해 34명의 사상자를 발생하여 17일까지 항공기 이착륙 금지가 내려진 상태이다. 한편 15일(한국시각)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트리폴리 공항 피격과 관련해 “현재 한국인의 피해는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란다는 의사를 표명했다.CNN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 같은 발언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상호배려를 통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한편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인사말은 봤으나 별다른 의견은 없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상당히 유화적인 메시지라는 반응이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 문제로 그 동안 강도 높게 미국과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교황 프란치스코가 8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방준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30일 서울대교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평화와 화해 미사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허 신부는 "교황 방한이 결정된 직후 위안부 할머니들을 초청했으며, 할머니들 가운데는 천주교 신자도 꽤 된다"며 "교황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석 사실을 미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미사 도중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따로 대화 시간을 갖는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방탄차를 타지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파키스탄에서 가족 동의 없이 결혼한 신혼부부가 피살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동부 동부 펀잡주의 사트라 마을의 무아피아 비비(17)와 그의 남편 사자드 아메드(30)가 흉기에 목이 잘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은 신부측 가족 5명으로, 여기에는 신부의 부모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현재 체포된 상태다. 살해된 신혼부부는 지난 19일 가족 동의 없이 결혼했으며, 신부 가족은 지난 26일 결혼을 용인할 것처럼 이들 부부를 집으로 불러들인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미국 드라마 제작사들이 국내 미드 자막 제작자들을 집단 고소했다. 29일 법조계와 경찰은 위너브라더스와 20세기 폭스 등 대형 미국 드라마 제작사 등 방송그룹 6곳이 최근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대형 카페 4곳에서 자사의 영상물에 대한 자막을 대량으로 유포한 ID 15개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마추어 자막제작자 15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자막은 2차 저작물에 해당된다. 따라서 원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 공유하면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경찰 관계자는 "미국 대형 방송사들은 통상 개인에 대해선 저작권 행사를 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