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열등감을 제거하라!

  • 입력 2012.11.01 10:33
  • 기자명 박명서(본지 상암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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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열등감을 제거하라!

  열등감이란 내 ? 외부적인 원인들로 인해 이미 존재하거나 발생되는 것으로 자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고 자신감의 훼손을 의미한다.
  열등감의 원인을 크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하고 후천적 요인은 다시 내적 요인과 외부 환경적 요인 즉, 가정과 사회 ? 문화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의 열등감은 불가피한 것으로써 크게 두 가지 즉, 절대적인 것들과 상대적인 것들로 나눌 수가 있다.
  첫째, 절대적인 열등감은 선천적이거나 이미 바꿀 수 없는 상황으로 결정되어진 열등한 상태를 의미한다. 둘째, 상대적인 열등감은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으로부터의 경쟁심과 비교에서 오는 부정적인 판단이다. 어떤 목표에 있어서 계속되어지는 실패와 한계를 경험하게 되면 점점 더 깊은 불안감과 열등감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에는 스스로 자신을 비하하거나 심하게 되면 자기혐오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점점 더 커져 보이게 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위축되는 습관이 생겨 매사에 자신감이 결여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열등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열등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경우 성공의 원동력이 되는 자극제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의 열등감은 성장 발전의 자극제라기보다는 실패의 늪으로 유도하는 악성 바이러스와 같은 부정적인 역할로 다가오기가 쉽다.
  열등감이란 자신의 여러 가지 조건, 능력이나 자질 등이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심리적 상태로 그 종류는 개인이 어떤 면에서 열등감을 느끼는가에 따라 다양하다. 열등감은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양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동일한 원인에서 형성된 열등감이라 할지라도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Adler는 신체적 ? 정신적 결함 때문에 열등감에 빠졌을 때, 이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회적 징후를 나타낸다고 하고, 그 증후를 크게 공격성과 후퇴성으로 구분하였다.  공격적 성향은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우선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 목표를 평가절하 한다든지 자신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업적을 낮게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공격적 성향을 띄게 되면 자만, 허풍, 호언장담, 거만, 과장된 자기 자랑 등의 행동 특성을 나타내며 또한 자신이 이루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강조하여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후퇴의 방법을 동원한 행동은 자존감을 보호하고 권력과 가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한 소극적 행동양식을 말한다. 이러한 행동은 더 이상 위신과 명망을 잃지 않기 위하여 실패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한 어떤 상황을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경우에 생긴다. 수반되는 행위들로는 공동체나 사람들의 요구에 대한 방어, 두려움, 의심, 폐쇄, 소심, 낙담, 주저, 은거 등이 있다. 또한,  Hamachek(1977)은 열등감의 증후를 다음의 일곱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비난에 대한 민감성이다.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자신의 약점이 지적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둘째, 아첨에 대한 과잉 반응이다.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불확실과 불안정감에 대해 더 큰 안정을 얻으려하기 때문에 아첨과 칭찬에 집착한다. 아첨이나 칭찬에 대한 다른 반응으로는 얼굴이 붉어지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셋째, 혹평적인 태도이다. 자신의 약점으로부터 방향을 돌리려는 의도이며 또 방어이기도 하다. 아첨은 성격상 방어적인 것이고, 혹평하는 것은 공격적이며 열등감을 적극적으로 격퇴하려는 수단인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혹평은 우월 의식을 낳게 하며, 열등감을 속이려는 환상에 의존한 행동이다.
  넷째, 남을 비난하려는 경향이다. 개인적인 약점과 실패가 타인에게 투사될 때 마다 자신의 실패 원인이 타인에게 돌려지게 되고, 이것은 직접적인 비난을 이끌게 된다. 실제로 타인을 비난하여 끌어내리고 자신을 위로 올려놓게 되면 정상이나 적당감을 느낄 수 있다는 면에서는 일종의 심리적인 도르래 시스템이 작동되는 것이다.
  다섯째, 박해받는다는 느낌이다. 자신의 불행의 원인을 타인이 자신을 실패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타인을 비난하는 감정을 뜻한다. 예를 들면 교사가 학생을 낙제시켰다면 그 학생은 교사가 자신을 싫어하거나 반대하기 때문에 낙제시켰다고 믿을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실패가 자신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위로를 갖게 한다.
  여섯째, 경쟁에 관한 부정적인 감정이다.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여타 사람과 같이 경쟁에서의 승리를 열망하지만 승리에 대해서는 확신이 거의 없다. 예를 들면 이들은 경쟁적인 상황에 참여하려 하지 않고 두려워하고 머뭇거리는 태도로 물러서 있으려는 경향이 있다.
  일곱째, 은둔적이고 수줍어하고 겁이 많은 경향이 있다. 열등감은 대개 어느 정도의 공포심을 동반한다.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면 자신의 결점이 덜 눈에 뜨일 것이라고 느끼며 자신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공부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교실의 뒤쪽으로 가서 앉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열등감이 인간의 성장과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생활 속에서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열등감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객관성이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들에겐 전혀 관심과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열등감의 진정한 이유는 전혀 다른데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열등감을 핑계 삼아 자기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다. 때로는 과거의 상처 같은 경험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열등감을 숨기려고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열등감은 우리에게 두 갈래 길을 제시한다. 하나는 성공으로 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실패의 늪이다. 누구에게나 선택은 자유지만 그 결과는 참으로 엄청나다.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주인공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자신의 열등감을 이용하여 성공했다는 점이다. 못 배웠으니 더 배우려고 노력했고, 가정 형편이 어려웠기에 더욱 열심히 일했으며,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훌륭한 일을 하게 되었고, 몸이 온전치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 몇 배 더 노력을 했다. 모두 다 실패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을 성공의 밑거름으로 바꾼 것이다.
  반대로 열등감은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인도하기도 한다. "나 같이 무능한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겠나?" 라는 식의 자포자기는 사람을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무기력한 사람으로 바뀌게 한다. 자포자기의 종착역은 언제나 파멸이다. 자신의 단점을 떳떳하게 드러내놓고 스타가 된 사람들처럼 “나의 약점이 다른 사람의 원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열등감을 아주 쉽게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무거운 열등감 덩어리를 통째로 내려놓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고통덩어리를 미련 없이 던져 버리기만 하면 끝나는 일이다. 왜냐하면 다름 사람들은 나의 열등감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만의 고통이고 무거운 짐일 뿐이다. 상처를 입은 맹수는 이를 감추려고 더욱 포악해 진다고 한다. 열등감도 활용만 잘하면 훌륭한 성공의 무기가 된다. 인간 내부에 진을 치고 있는 강력한 적군인 열등감을 품은 상태로는 성공도 행복도 장담할 수 없다. 열등감이 많은 사람은 원만한 대인관계도 기대하기가 힘들다. 이것이 열등감을 반드시 제거해야만 하는 진정한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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