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기술진흥발전의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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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기술진흥발전의 기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위원
(사) 과우회 이사 이세용

유년 시절부터 과학에 흥미가 많아 결국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이세용 이사는 농촌진흥청에서 9년간 재직을 마치고 (재)한국과학창의재단과 (재)한국과학문화재단의 전신인 (재)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에서 부장, 실장, 이사, 전문위원을 거쳐 25년간 근무하며 한국과학기술발전에 큰 힘을 쏟았다

이광순 기자 kwangsoon80@epeopletoday.com

그의 가장 큰 업적으로는 1983년도에 전국과학담당 장학사(관)을 200여명을 소집하여 제주도 KAL호텔에서 전국학생과학기술경진대회 요강(안)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청와대의 적극 지지 속에 전국 일선학교와 교육청의 지도하에 모형항공기 조립 날리기 대회
라디오 키트 조립대회, 과학상자 조립대회, 과학 상상 그림 그리기 대회, 과학도서 독후감 쓰기대회 등 종합적인 청소년 과학경진 대회를 창설하였고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의 흥미와 기쁨과 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0인의 과학자들’과 ‘문명의 불을 밝힌 과학의 선구자들’을 저서 하여 청소년에게 배포하였고 전국 지방 초. 중등학교에 과학실험기기가 없어 수업에 어려움이 있는 모습을 안타까워하여 범국민적인 과학기자재 보내기 운동을 벌여 83억원 (현 약800억원 수준)을 성금을 모금하여 전국의 모든 초 중등학교에 배포하였다.
그는 과학기술 진흥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 받았고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에서 퇴임 후 서울특별시 송파구 의원으로 12년간 의원직을 지냈다. 그의 공직기간 동안의 업적으로는 가락시장의 교통, 환경개선 문제 및 아파트 내 가로등 현대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동네 살림을 도맡아서 처리했다.
또한 악취와 소음 교통 혼란 문제를 야기하던 가락시장 내 도축장 이전을 10여 년간 싸워 충북음성으로 이전케 하였다.
그는 현재도 가락시장 훼밀리 아파트 4496세대의 동대표로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또한 일주일에 한번 4500억을 들여 건립한 동양에서 최고의 규모로 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시물 해설을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전문연구위원으로 근무 하면서 일주일에 2회 국립서울과학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주관한 전국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관한 전시물해설과 배정받은 초등학생 3명을 멘토링하고 있다.
멘티는 KISTI에서 인터넷 모집에 작년엔 60명 모집에 3일 만에 120명이 몰려들었고 금년도에도 60명을 모집하는데 200명의 학생들이 신청을 하여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모집분야에는 우주과학, 생명과학, 천문우주, 태양열, 순수과학 등의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다.
그는 현재 초등학생 3명을 1년간 멘토링하며 지도하고 있는데 상당히 차분하고 열심히 배우려는 꿈나무들을 보며 한국 과학발전의 미래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과학기술부 출신 정년 퇴임자 모임인 (사)과우회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650여명 회원들과 함께 과학나눔 봉사를 통하여 이공계 기피현상에 처한 전국 초중등학교에서 과학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소외되고 있는 탈북자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위하여 국립과천과학관 초청 견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편 저탄소 녹색생활과학을 알리기 위해 각종 복지관 및 어머니회에서 특강을 실시하고 있는 등 일주일 내내 쉴틈 없이 활동하고 있다.
그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은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고용이 어려운 지적 및 발달장애인 에게 작업을 함께해주고 대화를 하며 즐거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자원봉사자의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는 우리나라 과학의 전망에 대해 가난했던 반쪽나라에서 지난 반세기동안 급진적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했으며 세계최고의 선박분야와 IT분야, 스마트폰, 텔레비전의 기술력을 보면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알 수 있으며,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국내과학기술의 발전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생들 진로에 부모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게 특기를 발전시켜 나가라고 조언한다.
그가 아는 어느 학생 중에는 컴퓨터 게임만 열중하던 아이가 있었는데 부모님은 많이 걱정했지만 그는 커서 PC 게임회사의 부사장이 되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 분야를 끝까지 열심히 하면 그 분야의 일인자가 될 것이라고 하며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과학은 과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는 과학기술진흥재단 재직 시 과학기술 이해사업을 실시하였다. 과학은 과학자만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이해가 필요하다. 과학기술보급 후에 국민들이 이해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토대가 뒷받침 돼야한다. "예를 들면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가속기의 설치가 정치 논리에 휘들 리어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지역구의 표관리를 위해 당초 1개가 3개소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며 놀라고 있다. 과학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참 뒤떨어진 수준이기 때문에 국민적 이해와 동의를 구하기 위한 과학자들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한다.
또한 그는 최근 통합되어 있는 교육과학기술부를 이전처럼 과학기술부 독립을 위한 운동을 위해 과학 토론회에서도 강력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 과학기술인들도 정치에 관심이 있어야 하며 정치, 행정 재정 등 에 참여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가 현재 전시물해설을 하고 있는 국립서울과학관은 전시관의 협소로 인해 전시물이 수장고에 쌓여있으며 다양하게 전시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 국립서울과학관은 문화관광부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2014년도에 문화관광부가 세종 시로 이전하면 전의 국립서울과학관이 자리였던 그 건물에 과학관 이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전통과 명맥이 있는 국립서울과학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발전에 더욱 쓰임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삶의 목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하는 멘토링 프로젝트와 서울, 과천 과학관의 전시물해설봉사 활동과 초중고교의 과학 특강 활동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을 청소년들에게 나누어주는 과학 봉사를 꾸준히 하겠다며 과학자로서의 소명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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