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으로 이루어지는 국제해운대리점 업무’에 최선의 서비스로 국가무역발전에 기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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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으로 이루어지는 국제해운대리점 업무’에
최선의 서비스로 국가무역발전에 기여하다

이수철 신신서울(주) 대표

우리나라 대부분의 수출·입이 해상운송으로 이뤄지고 있어 해외무역증가에 따라 국내 해상운송관련 회사들의 성장세는 비례관계에 있다 해도 무관할 것이다. 그리고 해외무역시장에서의 우리나라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것이 해상운송관련 회사들이라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신신서울(주)’을 운영하고 있는 이수철 대표 역시 해외무역시장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드높이기 위해 해외고객 선박회사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meua88@epeopletoday.com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해상운송 선박의 길잡이

국제무역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중공업, 철광, IT, 전자, 석탄, 목재, 곡물 등 수출·입품들 가운데 90% 이상이 선박을 통해 해상으로 수송되고 있다. 여기에서 국제해운대리점은 이러한 수출·입품들을 수송하는 외국 선박들이 국내 항에 입항할 때부터 선적 또는 하역을 거쳐 출항하기까지의 모든 업무와 관련된 항구 내에서의 선박운영을 전문적으로 맡게 된다.
즉, 외국 선박이 국내 항구에 입항하게 되면 그 선박회사를 대행해 입항에서부터 출항할 때까지 항만청이나 세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각종 수속절차를 거치는 것을 포함해 화물 선적 및 하역작업계획, 수출입서류관리와 공과금 납부 및 비용정산 등 일체의 행정수속과 선적 및 하역 업무를 맡게 되는 것이다. ‘신신서울(주)’과 같은 국제해운대리점의 경우 입항항구에 소재한 지방대리점을 지명 또는 자사지방사무소를 통해서, 그 선박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모든 작업을 끝마칠 수 있게 공동으로 업무를 하게 된다.
신신서울(주)의 경우에는 여러 품목 가운데 원유, 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를 운반하는 선박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는 이수철 대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것으로, 이 대표는 대기업의 정유회사에서 25년간 몸담으며 유류무역, 선박운영, 국내 석유공급 등의 업무를 맡아 해온 경험이 있다.
오랫동안 정유회사에서 익혔던 경험 가운데 지금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선박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업무들과 그 당시 알게 되어 지내온 많은 선배, 동료, 후배들이었다. 이 대표는 그 때에 쌓은 인연의 도움이 신신서울(주) 운영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탄탄한 신용을 바탕으로 민간외교의 모범이 되다

이수철 대표는 지난해 제16회 바다의 날을 맞아, 17년간 신신서울(주)을 운영하며 국제해운대리점으로써 원유, 석탄, 가스 등 에너지 화물선박을 전문적으로 취급하여 해양수산진흥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상을 수상했다.
특히 해운대리점업계의 시장질서 확립과 기업풍토쇄신에 앞장서왔고 해운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우리나라 수출·입 에너지 화물을 적기에 수송하는데 이바지한 공을 크게 인정받았다. 이와 동시에 이 대표는 외국 선주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민간외교의 작은 창구역할을 맡아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또한 그는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이사직을 맡아 활동해오며 협회의 운영과 발전에 노력해왔고, 정부의 해운부대업의 과다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사후관리방안 및 협회육성방안 등 정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정도(正道)의 길만을 걸어온 이 대표는 신신서울(주)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신(信信)서울’이라는 상호에서부터 신용을 중시하는 이 대표의 경영이념이 전해지는 듯 했다. 에너지를 운송할 때에 대형 선박이 입항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관련 기관에 납부하는 공과금의 액수만 해도 적지 않다. 입항에서부터 출항까지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음에도 이를 대리점에 맡겨야 하는 외국선박회사의 입장에서보면 신용이 없다면 선뜻 일을 맡길 수 없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가 대리점으로 선택해 준데 대하여 신용과 효율성으로 보답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 대표는 “회사를 움직이는 것은 곧 사람”이며, 또한 신용만큼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 간의 관계, 회사 간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면 상호간에 자연히 신용은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17년이 흐른 지금까지 신신서울(주)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이러한 신념이 원동력이 되는 듯 보였다.

3D업종이라는 편견 뒤에 숨겨진 도전의 기회

이 대표는 국제해운대리점의 업무가 국제무역과 직결되는 만큼 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상운송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해외무역의 흐름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탁월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가 쉽게 대리점을 운영하기엔 무리가 있음에도 소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해운대리점에 도전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점차 해운대리점의 영역이 영업경쟁으로 되고 있는 상황. 이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을 꾀하지 않으면 자연히 공멸하게 된다”며 충고했다.
이렇듯 소규모 회사들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대리점 업계가 공멸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재난은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무의 특성상 선박이 입항하게 되면 휴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근무를 해야 하는 점 때문에 해운대리점을 3D업종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육체적 노동이 많거나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못한 것이 아님에도 단순히 휴일이 일정하지 못한 탓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꺼려한다는 점에 이 대표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실제로 외국 선주나 선장과 통화할 때에도 영어는 기본적으로 구사해야 하며, 필요한 서류들 역시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 만큼 고학력의 인재가 필요하지만 휴일이 일정하고 근무시간이 안정적인 업체를 원하는 젊은이들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적인 애로사항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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