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복리의 마법으로 1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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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나 지금이나 ‘1억원’이라는 수치가 가지는 의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때는 부(富)의 상징이었고 샐러리맨이 꿈꾸는 연봉이기도 했다. 지금으로서는 부자라고 하기 마뜩찮은 액수지만 투자와 재투자의 경계점이 되기도 한다. 모 자산운용사는 이 점에 착안해 ‘1억 만들기 펀드’ 상품을 만들었다. 누적 수익률이 200%를 넘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인식은 바뀌었지만 누구나 꿈꿔왔을 희망의 상징인 1억원을 만들어보자.

재테크가 아닌 일반 예금이나 적금으로 1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월급에서 매월 100만원을 연 수익률 4%의 적금에 넣는다면 원금과 수익까지 합해 1억원이 되기까지 7년이 넘게 걸린다. 같은 상품으로 기간을 3년으로 줄이려면 매월 300만원 가까이 불입해야 하니 부담이 만만치 않다. 같은 100만원을 수익률이 9% 정도로 높은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면 약 1년 정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처럼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여윳돈을 통장에 넣어두는 것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재테크에 신경 쓰다 보면 어느새 잔고의 숫자가 늘어 있는 통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복리의 만남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엄청나다. 예를 들어 매월 10만원씩 7년간 4.5% 금리의 적금을 넣을 경우, 단리는 133만 8천원, 복리는 145만 6천원으로 약 11만 7천원의 차이를 보인다. 월 납입금액을 50만원으로 늘린다면 단리 669만 3천원, 복리 744만 5천원으로 복리 적금이 약 75만원을 더 받게 된다. 이것은 시간과 납입금액이 커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은행과 신협, 저축은행마다 조금씩의 이율 차이는 있지만 단리보다 복리, 일반복리보다 월복리가 적용된 상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은행권 적금은 월복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은행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일정기간 일정한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적립식 펀드는 금융 재벌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한 벤자민 그레이엄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펀드로,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시에 투자금을 납입하는 거치식 펀드는 같은 수익률에서 거치한 금액에 따라 이윤이 크게 나뉘기 때문에 종자돈이 일정 금액 이상 모였을 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적립식 펀드는 장기적 투자에 유리하다. 다른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반면 적립식 펀드는 투자 대상의 가치 척도를 판단해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에 휘둘릴 염려가 적다. 다만 처음부터 5년 이상 장기계획을 수립해야 좋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고, 투자자들이 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휩쓸려 펀드를 환매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투자전략 세우기 위한 재무설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사전 정보 없이 무턱대고 여윳돈을 굴리다 보면 생각만큼 수익률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럴 때는 한정된 소득 안에서 효율적인 수익을 보장받기 위해 전문가에게 재무설계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의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덧없이 새나가는 돈을 막아 투자에 활용할 수 있고 저축과 투자는 물론 세금·보험·부동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을 구할 수 있다. 무료로 재무설계를 도와주는 재무설계센터를 방문하면 상담과 각종 투자관련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리더스리치프라자(www.leadersrichplaza.com)에서는 ‘1억 만들기 노하우’를 알려주며 허황된 재무컨설팅을 배제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테크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리더스리치의 1억만들기 노하우>


1.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를 가지고 생활하는 습관을 길러야

대부분의 경우 먼저 지출하고 남은 돈을 저축한다. 이런 방법으로는 목돈을 만들 수 없다. 가계부 정리를 통해 고정적인 지출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생활에 필요한 일정 금액만을 남기고 나머지를 과감하게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일반적으로 20대 새내기 직장인의 경우 월급의 60% 이상을 저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라

신용카드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신용을 이용해 물건을 먼저 구입하고 대금은 나중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카드만 있으면 현재 가진 돈이 없더라도 구매행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동적 소비로 빠지기 쉽다. 반면에 체크카드는 통장에 있는 잔액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생활비 통장과 카드를 연결해 놓으면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아도 소비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비 관리에 효율적이다.

2010년부터 신용카드는 25% 초과 사용액의 20% 공제, 체크카드는 25% 공제로 바뀌기 때문에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늘어난 셈이다.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소득공제 효과를 보기 위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보장자산을 준비하라

보장자산은 쉽게 말해 보험이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해 보험에 들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위험대비는 필요악일 수밖에 없다. 건강 뿐 아니라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고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꾸준히 돈을 모아야 할 때 병원 신세를 진다면 병원비 및 치료비로 모아둔 돈을 소진할 수밖에 없다. 이때 실비보험에 가입해 뒀다면 대부분의 치료비는 보험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통장을 지킬 수 있다. 보험의 특성상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해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본 뒤에 실비보험 하나 정도는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4. 재무설계를 통해 뚜렷한 기간 계획을 세워라

목표를 뚜렷하게 세우고 5년, 10년 단위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20대는 결혼자금과 자기계발, 30대는 내집 마련과 자녀 출생비용 등 재테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40대가 되면 주택자금 대출 상환, 자녀 교육비 등으로 지출이 커지고 50대를 넘어서면 자녀의 결혼과 자신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어려워진다. 고정적인 수입이 확실한 30대 때는 저축과 더불어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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