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이 엄마’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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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인 그녀 이효리. 그녀는 지금 동물사랑에 푹 빠져있다. 예전부터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그녀는 동물보호운동 활동을 위해 재능기부 등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며 뚜렷한 방송활동이 없음에도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등 ‘개념’ 발언을 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민정 기자 meua88@epeopletoday.com

지난 12일 가수 이효리가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네티즌의 추천과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되며 올해는 33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효리는 그동안 유기동물 보호기금으로 1억 원과 노래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보호소 이전 비용에 기부, 모피착용 반대 등 동물보호운동에 적극적인 활동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 왔다. 특히 유기동물 보호 및 홍보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이날 본상을 수상했다.

이효리는 수상 직후 “제인 구달과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녀 역시 처음엔 모피를 좋아하고 강아지를 키우는 것도 단지 위로와 즐거움을 위해서였다고 하더라. 그런데 함께 생활하다보니 그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들었다”며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동물학자 제인 구달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장 처음 읽은 책이 제인 구달의 책이며 평소 자신의 멘토라고 밝힌 바 있는 그녀는 “구달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5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오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나 역시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된 많은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서 마음을 나누도록 노력하며 동물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계획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최근에 이상순과의 교제가 알려진 뒤 처음으로 갖는 공식석상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녀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가 주목됐다. 왼쪽 넷째 손가락의 금반지가 바로 그것인데, 그러나 그녀는 교제와 관련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상순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데에도 그녀의 동물사랑의 영향이 있었다. 지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만나 자연스레 친분을 맺은 둘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닌 것이 지금 두 사람 관계의 계기가 된 것.

더불어 그녀의 반려견 순심이와 함께 한 캘린더가 화제가 되며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이와 관련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 캘린터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기의 모든 수익금은 유기견 입양을 돕는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된다고 알려져 그녀의 동물사랑이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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