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장 비싼 땅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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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서울 명동역 인근의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부지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기준으로 12년째 가장 비싼 땅값으로 기록됐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적으로 약 3178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된다. 양도세와 보유세 등 각종 세금과 부과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1% 오른 가운데 수도권(3.6%)보다는 지방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최저지가는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에 위치한 자연림으로 ㎡당 145원(지난해 140원)으로 조사됐다. 이 부지는 5만3157㎡ 규모다.

또 표준지 3필지가 있는 우리땅 독도는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가 1㎡당 82만원, 주거시설인 독도리 30-2번지는 58만원,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800원 등이었다 .
 

한편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들인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와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도 올해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표준지로 편입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7번지 한전 부지는 올해 ㎡당 2580만원(3.3㎡당 8514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가 개별지가로 산정해 발표한 ㎡당 1948만원과 비교하면 32.4% 오른 것이다.
 

제2롯데월드 부지인 송파구 신천동 29번지의 ㎡당 공시지가는 3600만원(3.3㎡당 1억18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송파구가 개별지가로 산정한 ㎡당 3380만원보다 6.5% 상승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두 부지 모두 작년보다 개별지가가 상승해 세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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