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1933년 1월 30일 아돌프 히틀러, 독일 수상에 취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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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히틀러

1933년 1월 30일 수상으로 취임한 히틀러는 '최악의 독재자'로 역사에 기록된다.
 

1933년 1월 30일, 파울 폰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아돌프 히틀러를 수상으로 임명하면서 나치 독일의 악행이 시작됐다.
나치는 인종주의 정책을 펼쳐 아리아 인종의 우월성을 강조했으며, 인종적·사회적·문화적 청정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유대인과 집시 등의 소수 민족과 동성애자와 장애인 등의 불결하다고 여긴 사람들, 즉 살 가치가 없는 생명에 대한 철저한 박해를 통해서 추구하고자 했다.
나치는 1933년에 제정된 단종법에 의거해 정신 장애를 포함해 유전적 결함을 가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집단으로 살해했다. 1940년에는 4천 명의 장애인들이 T-4 작전에 의해 희생됐다. 그리고 그것은 "독일의 지배 민족으로서의 청정을 유지한다”라는 나치의 선전으로 기술됐다. T-4 작전은 1941년 공식적으로 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러한 정책은 이어서 자행된 홀로코스트에 결합됐다.
 

 1935년 나치는 뉘른베르크 법을 제정해 유대인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공직에서 추방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이 시기에 직장을 잃었으며 그 빈 자리들은 독일인 실업자들로 대거 교체됐다. 1938년 11월 9일 나치는 유대인 상점의 파괴를 실시했으며, 사건 당시 수많은 유리창이 깨졌다고 해서 수정의 밤 사건으로 불린다. 이 사건으로 1939년 9월까지 20만 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네덜란드, 미국, 남아메리카 등으로 도망쳤으며, 나치는 이들의 모든 재산을 몰수했다.
 

*T-4 작전은 1939년부터 1941년까지 있었던 나치 독일의 인종정책의 일환으로, 안락사를 이용한 장애인 학살 계획이었다. 이 작전으로 7만 5천 명에서 20만 명의 장애인이 학살당했다. 1941년 8월 18일, 나치 독일은 공식적으로 계획을 중지한다고 발표했으나 그 이후에도 비밀리에 장애인 학살이 이뤄졌다.

네빌과 히틀러
네빌과 히틀러

 -뮌헨 협정(1938) 당시 네빌과 히틀러
 

우리는 사악한 세력과 맞서 싸울 것이다. 우리의 적은 폭력과 불신과 불의와 억압과 박해다.
- 네빌 체임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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