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2002년 1월 18일- 가수 유승준, 병역 기피 위해 미국 시민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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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
가수 유승준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가수 유승준(Steve Seungjun Yoo)은 1976년 12월 15일 서울 강남에서 태어났다.
 

이후 미국에 건너가 미국 영주권자로 살게 된 그는 가수의 꿈을 안고 귀국해 1997년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하여 데뷔 직후 가요 순위 1위를 석권하는 등 인기의 고공행진을 달렸다. 이후 그는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내었고, 수많은 광고와 방송 등에 출연하며 연예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렇게 2001년까지 국내에서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02년 1월 18일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앞서 그는 방송을 통해 군대에 가겠다는 발언을 숱하게 해왔고, 실제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 신체검사 결과 4급으로 판정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예정이었다.

그러나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였고, 이중 국적이 인정되지 않자 대한민국 국적을 자신의 의지로 포기했다.

입국금지 당한 유승준
입국금지 당한 유승준
이에 2002년 2월 2일 유승준은 출입국 사무소의 출입국관리법상 제11조에 의거해 입국이 거부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병무청에서 그를 고의적인 병역 회피자로 판단해 국내에서 영리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출입국 관리국에 입국을 금지토록 협조한 것이다.

그렇게 대한민국 연예계를 떠난 지 2년 후인 2004년 그는 미국에서 한국인 오유선과 결혼을 하였고 성룡의 주선으로 현재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 중이며 2014년 병무청 측은 그의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유승준은 병역법을 위반하고 미국시민권을 획득한 자로서 재검토 대상이 아니다.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고 기존의 입장(입국 금지)과 변한 것이 없다. 입국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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