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957년 1월 10일- '난타' 제작자 송승환 출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타 제작자 송승환
난타 제작자 송승환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난타’로 세계를 두드린 공연제작자 송승환이 1957년 1월 10일 태어났다.
 

8살 때 KBS아역배우로 데뷔했던 그는 1977년부터 약 10년간 극단 ‘76극장’의 단원으로 활약하며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배우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후 그는 제작자의 꿈을 안고 환 퍼포머스의 대표로 재직해 여러 공연들을 기획했고, 이어 1996년 PMC프러덕션을 설립하였다. 그러던 중 국내 공연 시장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한류 공연 ‘난타’를 고안해냈다.

그는 부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이와 당근, 도마, 부엌칼 등을 소품으로 이용해 보편성 있는 한국적인 공간인 부엌을 주 무대로 꾸몄고, 이를 전 세계에서는 들을 수 없는 독특한 리듬인 사물놀이 음악과 조합해 ‘난타’를 기획했다. 

뮤지컬
뮤지컬

그의 참신한 연출로 ‘난타’는 아시아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였고, 전세계 289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는 등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난타’ 외에도 ‘달고나’ 등 연극 및 뮤지컬계에 활약해온 송승환 PMC 대표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공연과 창작뮤지컬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송승환은 “ ‘난타’에 이어 앞으로 중국 공연 시장에 우리가 가진 어린이 공연물과 ‘밀당의 탄생’, ‘뮤직 인 마이 하트’ 등 소극장 뮤지컬을 선보일 계획이다. 당장은 힘들고 실패 위험성이 있어도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야 한다."며 "외국에 비싼 로열티를 주지 않고 잘만 만들면 회사 자산으로 오래 남으니 비즈니스 면에서도 합리적인 투자다. 2~3년 정도 사전 제작 기간을 넉넉히 두고 600~700석 규모의 완성도 높은 중극장 뮤지컬을 주로 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