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942년 1월 9일- '신화창조의 역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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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삼성 이건희 회장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삼성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논할 수 없다. 삼성 내 발생하는 사건·사고들로 국내 경제가 좌지우지될 만큼 삼성은 한국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렇게 삼성이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등극한 것은 와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건희 회장의 혁신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는 ‘삼성이란 브랜드를 코카콜라만큼 유명한 브랜드로 만든’ 천재적인 기업인일 뿐 아니라 한국이란 분단국을 세계10위권 경제대국으로 만드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한 승리의 주역이기도 했다.

 ‘부인과 자식 빼고 다 바꾸자’고 외쳤던 기업혁신주의자인 이건희 회장은 이러한 도전의 자세로 1974년 아버지이자 삼성그룹 창립자인 故이병철 선대 회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재를 털어 부도 위기의 한국 반도체 지분을 50% 샀다. 당시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조립하청 역할에 불과했던 국내 반도체 사업은 그로 인해 크게 부흥해 첨단 기술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반도체 열풍으로 들끓었다.

또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을 맡게 된 그는 과감한 투자와 한발 앞서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2세 경영인으로서 삼성을 수성·발전시키며 21세기를 개척할 산업 혁신을 개발해 실적과 시장점유율을 크게 성장시켰다.


특히 그는 삼성 스마트폰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렸고, 한국인 출신으로 세계 100대부호 이름에 올라 수많은 국내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리더’로서 희망을 심어주었으며, 1993년 당시 29조원에 머물렀던 삼성의 매출을 2013년 국내총생산(GDP) 1428조원 중 26.6% 달하는 380조 원으로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오후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같은 달 11일 새벽 심장 스텐트(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받아 현재 병상에서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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