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휘발유 공급가격이 지난 주에 이어 40원 이상 내렸다.
16일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가를 1L당 1천625원에서 1천577원으로 48원 인하하였고, GS칼텍스 역시 저번 주보다 46원 내린 1천574원으로 책정되었다.
이에 소비자들은 ‘이제야 차 몰고 다닐만하다’며 반색하는 반면 정유사들은 유가가 올라야 이익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초비상 상태다.
주유소 사장 이모씨는 “유가가 매주 이렇게 떨어질 줄 모르고 지난달 정유사에서 기름을 너무 많이 공급받아 300만 원 정도 손해봤다”며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도 공급가는 40~50만 원 정도씩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올해 적자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