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966년 12월 15일, 애니메이션계의 대부 '월트 디즈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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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1966년 12월 15일, 애니메이션을 문화적 상품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월트 디즈니가 별세했다. 월트 디즈니의 죽음은 폐암 말기를 진단 받은 후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사망한 것이라 전 세계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현재 그의 묘는 글레데일에 매장됐다. 

월트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를 창조하고 상품화시킨 '월트 디즈니' 사의 경영자였다. 월트 디즈니는 삼원색 방식에 의한 최초의 천연색 영화인 <숲의 아침>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으며, 1937년 세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는 당대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이 밖에도 자연 과학, 기행 단편, 기록 영화 등 수많은 영화를 제작했고 모두 대호평을 받으며 사업가로써도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또한 디즈니는 1955년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디즈니랜드'를 설립해 사업군을 넓혔고 이 역시 대호황을 이루었다. 이 디즈니랜드는 매년 1000만명의 입장자 수를 넘기며 현재까지 총 2억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월트 디즈니는 영화 뿐 아니라 세계 오락 산업에도 방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당시 대중문화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월트 디즈니는 그의 작품들 속에서 간간히 드러난 우익적 성향과 인종차별적 성향에 관해 많은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월트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상의 세계를 보여준 세계적 인물이자 애니메이션계의 대부로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디즈니 형제의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디즈니 형제가 사망한 뒤 여러 대표들을 지나 현재 로버트 아이거(Robert A. lger) 회장이 2005년부터 총괄·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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