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동북아 최대 불안요인은 '북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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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 = 청와대 공식사이트, 본 기사와 무관함을 알림)
박근혜 대통령 (사진 = 청와대 공식사이트, 본 기사와 무관함을 알림)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 최대 불안요인으로 북핵 개발을 꼽았다.

박 대통령은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정책회의(WPC)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분단된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최대의 불안 요인이자 세계 평화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내 다자협력의 한계요인으로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는 북한을 들지 않을 수 없다"며 "동아시아 제반문제 해결은 냉전의 고도로 남아있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신뢰구축'과 관련해서 "북한의 핵개발과 경제건설 병진이라는 양랍될 수 없는 모순된 정책으로 북한주민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을 악화시켜왔다. 지난 11월 18일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이 가결되자 초강경 대응을 선포하며 '핵전쟁'을 언급하는 북한은 또다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통일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동북아 시대를 열고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것이다. 통일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를 넘어 세계 인류에 대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등 동아시아의 신뢰 결핍을 풀기 위한 세부 구상을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세계정책회의(WPC)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싱크태랑인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가 2008년부터 주최해 온 국제정책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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