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국민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가 20만 쌍을 넘어섰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부부 합산 평균 60만 원을 받고 있으며 20만 쌍을 넘어섰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만큼 앞으로 부부 수급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노후준비를 하는 게 좋다”며 “이를 위해서는 반납·선납·추가납부 제도나 임의 또는 임의계속 가입제도를 활용해 중단 없이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연구원의 2013년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특별한 질병 등이 없이 건강하게 노년을 보낸다는 전제 하에 부부의 노후 생활에 필요한 부부합산 최저생활비는 월 136만 원 정도이고, 현재 노령연금을 최고로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 250만 원 가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