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실질 국민소득이 전년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4일 3분기(7~9월)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 분기보다 0.3%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1분기(0.3%)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앞서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1.9%로 상승했다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0%, 올해 1분기에는 0.5%로 둔화되었다.
김성자 한국은행 지출국민 소득팀 과장은 “3분기 교역조건이 전 분기보다 악화됐고 국외순수 취요소소득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국외수취요소소득(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얻은 소득)에서 국외지급요소소득(국내에서 외국인의 생산 활동에 지불한 대가)을 차감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