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삼성그룹이 정기 사장단 인사를 행했다.
1일 삼성그룹은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전보 7명 등 총 11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투병중인 가운데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 아래 이루어진 첫 사장단 인사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할 참신한 인물들을 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 이동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전영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하였으며 이윤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이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동했다.
특히 삼성전자 부사장에서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석 사장의 경우 9년 연속 글로벌 TV 1위 달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바 있어 이번 승진으로 TV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주도하게 되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삼성 측은 “경영 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며 “경영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 변화를 선도하고 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사장단 회의를 비롯해 오는 3일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