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수능 출제 방식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능 시험 출제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수능 시험 출제 오류가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질책하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수능시험에서 한 번도 아니고 연이어서 이렇게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수능 출제 방식을 재검토해서 원래 수능을 시작한 근본 취지, 수능을 왜 시작했는가 하는 취지가 바르게 실천되도록 재검토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앞서 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능 오류문항 복수정답 인정을 발표한 바 있다.